금융재태크정보 ・2023. 3. 14.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아이를 키우기 위한 현실적인 루트, 빌라 구하기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서 사회초년생, 특히 신혼부부가 한국사회에서 자리를 잡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빚을 지고 시작하지 말고 재산을 꾸준하게 늘려나가는 현실적인 루트들은 인식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효율은 좋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고 직접 계산해 보신다면 그러한 결론에 도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빌라와 아파트 선택의 기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시작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합니다. 물론 직업이 있는 곳에서 시작을 해야 된다는 한계가 있겠지만 수도권에서 비싼 부동산에 거주하는 것 보다는 같은 돈을 벌 수가 있다면 지방에서 거주하는 것이 돈을 모으기에 훨씬 적합한 방법입니다.

제가 권하는 지방 중소도시의 기준은 근처에 광역권 도시가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더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광역권 도시 근처에 두 번째로 큰 도시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일터가 있지 않은 이상, 시골은 가지 마세요. 시골은 오히려 돈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격에 있어서 특이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가 있는데요. 오래된 아파트보다 빌라가 더 효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같은 평수의 오래된 아파트가 신축 혹은 리모델링 빌라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래되고 낙후된 투룸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 보다는 리모델링한 투룸 빌라에 거주하시면서 시작하실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투룸 아파트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1000/55(보증금/월세) 정도에 형성되어 있으며, 관리비 10만 원~15만 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해야 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평수의 깨끗한 투룸 빌라는 500/40(보증금/월세) 선에서 찾을 수가 있으며, 관리비는 5만~1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투룸 아파트 가격으로 쓰리룸 빌라를 찾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입지

만약 출산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라면 산부인과 근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자차가 있더라도 더 편리합니다.

근처에 큰 마트가 있는 곳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일을 하느라 바빠서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김밥 같은 것을 구입해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즉석식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 품질도 좋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대형마트가 편의점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장소로서 대형마트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내부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두고 있는 대형마트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돈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0만 원 정도를 부담하면서, 두 사람이 합쳐서 월 300만 원 수익만 가능하다고 가정하더라도 150만 원을 저축할 수가 있습니다. 부부 두 사람 중에서 한분만 직장이 있고, 다른 한분은 부업정도의 일을 하더라도 300만 원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150만 원씩 3년(36개월) 동안 월복리 연 3% 기준으로 모은다고 가정하면, 일반 과세 기준으로 56,175,842원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1년 뒤에 낳았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의 나이는 만 1살입니다. 모은 돈으로 전세를 걸고 월세를 낮추는 식으로 이동 계획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결국 5년동안 150만 원씩만 저축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약 1억에 가까운 돈을 모을 수가 있으며, 1억을 보증금으로 두고 월세를 내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큰 부담 없이 좋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전세사기가 많은 시기여서 확실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업자가 하는 말만 무조건 믿지 마시고 직접 마련을 해두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