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테리어 ・2022. 8. 29.

부동산 선호 기준의 변화, 1인 가구의 증가

부동산 선호 기준의 변화, 1인 가구의 증가

 

2015년부터 1인가구의 숫자가 2인가구를 역전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15년 이후에 모든 가구원수별 가구구성에서 1인가구의 숫자가 가장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이후에 1인가구의 비율과 2인가구의 비율이 증가세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3인가구는 감소, 4인가구는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 가구 구성, 평균 가구원수 2021년도까지 (통계청)

위의 그래프는 통계청의 자료 입니다. 위의 자료를 확인해보시면 1인구가의 확실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은 노년 인구가 감소세에 들어갔다는 사실과 출산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부동산 선호 기준도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금리만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 인구 감소

부동산 선호도의 변화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에 관해서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1인 가구는 과거의 권위주의적 부동산 입지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에 살아야 된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기보다는 편리한 자리를 선호하는데다가, 쓰리룸이나 포룸 같은 규모가 있는 아파트에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투룸이나 미투 같은 소규모 부동산에 적은 돈을 사용하고 남은 돈을 스스로의 인생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기존 기성세대가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아파트 가격을 올려둔 것에 관해서, 하나의 대응 방법으로 출산율 감소라는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령층 사이에서 의미있는 경제적 다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가 아파트를 비싸게 구입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며, 젊은 세대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기 전까지 구입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서울의 중심지가 사회 권력의 핵심이라는 인식도 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어디에 거주하든지 돈이 많은 사람들이 권력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근래에 인터넷이나 새로운 신규 산업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가정을 이루고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기존에 유지해오던 생활권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추가로 250만호 이상 부동산을 늘려나간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구는 감소하는데 부동산 갯수는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가 있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듯이 프리미엄을 적용하면 됩니다. 물론 프리미엄을 구입 할 수가 있는 부자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고객에 외국인을 포함해야 될 겁니다. 결국 부동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제도시를 표방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출산율은 절대 오르지 않을까?

이대로 가면 한국 인구가 소멸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유지되는 조건은 그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불과 조선 후기만 해도 남 북한의 인구를 합쳐서 2000만명 정도였습니다. 현재는 남한만 5000만명 정도가 됐습니다. 인구수는 감소하기도 하지만 증가할때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 증가 조건은 부동산 가격을 포함한 물가 안정입니다. 또한 위험요소가 사라진다면 더욱 증가하게 될 소지가 높아지게 될 겁니다. 만약 이번 고금리 이후에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실업 문제가 해결 된다면 인구수는 다시 증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은행빚으로 투기자본을 형성한 사람들은 손실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장악한 세력이 한국 경제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거 안정성의 문제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경제적으로 위험한 시기가 지속 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덫이라서 조심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선택을 통해서 손해를 보는 일을 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