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재태크정보 ・2022. 12. 14.

영끌 빚투 이후, 부동산 하락 시기에 찾아온 경제적 기회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기존에 있던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의 가격대도 도미노처럼 하락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아파트를 더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세가 잡히게 될 수가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단계에 진입하면서 일부 국제도시를 표방하는 지역, 4차 산업 단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만한 소지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많이 하락하고 있지만 광역도시는 물론 중소도시는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일부 지역은 분양이 되지 않아서 건설사의 파산위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끌과 빚투로 만들어진 부동산 거품이 소멸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대출 없이 부동산을 소유하기 위한 기회

집을 소유하지 않아도 적당한 가격으로 월세나 전세로 해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돈이 나오는 시스템은 오프라인에 혹은 온라인에 여러 방법으로 구성해두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월세를 내는데 부담이 없다고 여기는 분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거주하는 것을 추구하시거나, 새로운 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추구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점진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해서 월세나 전세 요금을 지불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미래에 이익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비롯해서 부동산을 대출 없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돈을 모으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상황은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는 것도 괜찮은 상황이지만 적금금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도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달라지게 될 분위기가 아니라서 이대로 지속되기만 하더라도 빚을 내서 부동산을 점거하는 방식의 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동안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부터 저축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5년에서 10년 정도만 꾸준하게 돈을 모아도 내집 마련은 무난하게 가능한 시기가 온 것 같아서 부동산 가격 하락이 경제적으로 기회이며 동시에 한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30 세대가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30 세대는 원룸이나 미니 투룸 같은 주거지에 거주하면서 돈을 모으는 것은 안전이 보장되는 조건에서 현명할 수가 있습니다. 연인 혹은 부부 두 사람이 같이 현실적으로 월 150만 원만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6년 동안 연 4% 금리로 모았을 경우 약 1억 2천만 원 정도의 돈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고 하더라도 두 사람이 월 300만 원을 버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 것 저 것 사용하고 150만 원 저축은 현실적인 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이런식으로 2년 정도 계속 내려가게 된다면, 지방에서 2000년 이후에 지어진 무난한 쓰리룸 아파트를 1억 3천~1억 5천만 원 정도에서 구입할 수가 있으며 더 낮은 가격에 경매로 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하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150만원 저축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월 100만 원씩만 꾸준하게 10년 동안 저축해도 4% 월복리로 계산했을 때 143,468,575원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결국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의기투합해서 시작하는 커플이 있다면, 10년 이후에는 부자는 아니어도 30대 초반에 1억 4천만 원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은 이제 막 부모님으로부터 자립하고 학자금 대출 등의 교육과 관련된 빚을 갚고 있을 때 비교적 넉넉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30대라고 하더라도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는 것도 두 사람이 순자산 5000만원정도에 월 300씩만 꾸준하게 벌 수가 있어도 문제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점점 모아나 가면 그만이고, 아이가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5년 정도의 시간만 월 100만 원씩 더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약 6500만 원을 더 모을 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6년동안 다니고 중학교에 갈 때에는 마찬가지로 월 100만 원씩만 모아도 4% 금리 기준으로 8천만 원은 추가로 모으게 됩니다. 두 사람이 각자 50만 원씩 모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가 어린 시절에 빌라에 거주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지방 기준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투룸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돈이 부족하다면 투잡을 뛰면서 돈을 모으면 쓰리룸 아파트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저를 포함해서 MZ세대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하나같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처럼만 이야기하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크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분들도 많으며, 사실 천천히 쌓아 올라가면 그렇게 불가능하다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심리적인 외압에 시달리는 분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배우자를 찾으라는 부모의 외압 같은 것들입니다.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20대 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의 천재이거나,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봉 1억이 넘는 배우자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한다거나, 엄청난 부를 한번에 획득하기 위해서 인생을 코인이나 주식투자에 올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생활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사치품의 판매량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원히 20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며, 시간이 내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했을 때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5년 뒤에 마주하게 될 미래, 빈곤을 동정하지 않는 사람들

그동안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면 사회적인 동정의 대상이었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은 도와줘야 된다는 인식은 과거에 전쟁을 겪고, 이후에는 IMF 외환위기까지 겪으면서, 누구든지 갑자기 가난해질 수가 있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문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의 노년에 접어든 세대에서는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5년뒤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게 될 미래는 사뭇 다를 것 같습니다.

영 끌과 빚투로 부동산 거품을 형성한 세력을 동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충분한 교육을 받고 많은 사치를 해본 세대가 가난해져서 국가로부터 도움을 요청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비하지 않은 2030세대가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뒤에 겪게 될 미래는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굶주림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 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모세대는 나이를 먹게 되면 병원비 지출만 놓고 생각해봐도 그 동안 모아 놓은 재산을 거의 모두 사용해야 될 것이어서, 홀로서기에 실패한 2030 세대는 치명적인 위험에 놓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100만 원이 대수롭지 않을지 모르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직장을 잃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기게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관리가 안 되는 대출이자는 위험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해두면 미래에 다가오는 위기를 회피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분들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