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 ・2023. 6. 13.

연애 심리 이야기, 남성향 일본만화에서 드러나는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의 특징

요즘 초식남이나 절식남 같은 표현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남성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여러 매체들의 결론들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연애나 결혼의 비율이 극단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많은 한국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현재 증가하고 있는 가상의 여성 캐릭터에 관한 인기를 설명 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 만화의 여성 캐릭터의 어떤 면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다양한 만화를 살펴봤는데요. 나름의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목적을 지향하는 남성, 좋은 관계를 지향하는 여성

취향에 따라서 세밀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남성향 만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매우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여성향 만화들에서 남성 캐릭터는 여성과의 특별한 '관계'를 중요하게 인지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대부분의 만화에서 들어나고 있었습니다.

 

모든 남성이 관계를 무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목적을 우선하고 관계를 다음으로 사고하는 것을 편안하게 여긴다고 한다면 여성은 좋은 관계가 형성된 이후에 목적을 지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잡한 판단보다 직관에 우선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호의적으로 느낄 만한 본능적인 요소를 만화나 영화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남성들이 만화 속 여성 캐릭터에 열광하는 것은 주위의 실제 여성들의 의존적 사고방식에서 목적의식을 찾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 시시하기 때문 일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많은 여성들이 한국 남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또한 한국 남성들의 극단적 목적 지향적 방식들이 비인간적으로 체감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남성향' 여성 캐릭터

'오타쿠' 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폭 넓은 일본 만화나 문화를 알고 있는 분들에 비할 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양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많이 팔리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면, 그 작품은 '목적 지향'과 '관계 지향'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무직전생 '에리스 보레아스 그레이랫',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에밀리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미사카 미코토' 정도는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완성도 높은 인기 캐릭터들에게 많은 남성이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적을 추구하는 남성의 직관

저는 개인적으로 스트리머, 특히 버츄얼 스트리머는 남성향 여성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 매우 높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남성의 정서적 기준을 이해하려는 관점은 자칫 굴욕적인 심리적 경험을 만들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적 요소에 의한 자연스러운 심리적 발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남성향 여성 캐릭터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진 '관계'보다 직관적인 '목적'을 이해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본능적으로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서 직관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좋은 남성을 만나기를 원하는 여성이 있으시다면 남성의 '목적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직관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단련된 목적의식은 그 남성이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을 증가시키는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목적의식이 낮은 남성, 이기적인 관계를 원하는 여성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교육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부모세대는 자녀들의 목적을 대신 설정해줬으며, 인간 관계에도 깊게 개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정상적인 관계 형성에 대한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으며, 남성은 목적의식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성이 강력한 목적의식으로 경쟁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나 남성이 좋은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본인만 행복한 이기적인 관계 형성을 요구하거나 비현실적인 목적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 무능력한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되는 방향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서로에게 매력을 느낄 가능성은 희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능에 의한 짧은 만남만 반복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폭 넓게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점진적으로 한국에서 이런 문제는 해결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