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특별하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항상 매력적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느 순간부터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는 사건들이 발생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왜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며,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매력'이 주는 영향력은 가치가 없던 것에 가치를 부여할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력적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매력'의 조건을 피지컬(Physical)이라고 가정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와 관련 없이 그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을 근거로 매력이 형성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력과 관련되어 있는 피지컬은 단련이 가능한 영역에 있다고 전제를 하고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은 여자, 남자, 어린이, 어른 할거 없이 나에게 우호적인 강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래된 본능과 같은 것인데요. 우호적이라는 말은 정서적인 부분을 포함한 어떤 이익을 공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한 사람의 기준은 단지 체력이 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나 재밌게 말하는 능력이나, 정밀한 판단 능력 등의 내적 외적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현대에 강하다의 기준에 있어서 돈을 빼놓고 생각 할 수는 없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사회에서 더 강한 사람들이라고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매력은 복합적으로 작용되며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 더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는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서적인 가치와 물리적 가치는 교환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은 금전적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제 개인적인 생각 일 뿐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인간의 매력을 가장 강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면 아이돌(idol)이 떠오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아이돌을 메이킹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심리적 전략을 역추적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매력'의 기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선 외모가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감안하더라도 아름다움의 수준이 일정 부분을 초과하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다른 무언가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정서적인 만족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규격화된 매력,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매력적인 사람의 절대적인 기준은 '강함'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기준은 지속적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마치 잘생긴 남자나 예쁜 여자에 매력을 느끼는 상태는 여전하지만, 어떤 성격이나 행동이 매력적인지에 대해서는 변화의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특정 매력에 관해서 공감하는 인프라가 형성된다는 것인데요. 마치 우리나라 옛 속담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모난 돌이 되지 않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규격화된 안정적인 구조에서 가장 우수하다면 매력적으로 인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규격을 준수하고 있는 어떤 '컨셉(Concept/관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면 비슷한 컨셉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게 됩니다. 해당 콘셉트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친근해지는 상태가 되며 결과적으로 매력적으로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레드오션이 발생됩니다. 성공한 컨셉에 대해서 배우고 따라 한다면, 그와 유사한 아이덴티티(Identity/정체성)가 복제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제된 아이덴티티는 금방 지루해집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미 경험한 것으로는 정서적 이익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규격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매력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매력은 신세대의 매력이 되고, 과거의 매력은 구시대적인 것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매력과 콘텐츠 시장의 연관성
결국 '매력'은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기존의 대세에 적합한 매력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대세에 적합한 매력입니다. 전자는 기성세대가 추구하는 경향이 높으며 후자는 신세대가 추구하는 경향이 높을 겁니다. 다만 이 두 가지의 차이는 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서 경험하게 되는 환경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신세대의 매력은 새로움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기성세대의 매력은 과거에 대세였던 것의 기억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차이가 세대차이를 만드는 주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콘텐츠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수익성이 가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들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매력의 기준은 물론 매력의 변화 또한 예상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를 브랜드화해서 수익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분이 있다면 사람들에게 어떤 매력이 정서적으로 의미가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공포를 연결고리로 삼고 매력적으로 보이기를 강요하기도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한 방식으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결과적으로 공적인 가치를 훼손하기 때문에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매력이 타인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아마도 실체가 있는 정서적인 만족이 사람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 일 겁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면 작품이 어떤 매력의 포인트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다양한 콘텐츠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왜 이 작품이 왜 이 사람이 매력적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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