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헤어지는 수많은 커플들의 이유를 살펴보면서 연애를 시작하는 분들이 참고를 할만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연애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는 중요한 과정이어서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서 국가 전체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본 연애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상대에게 맞춰주는 연애의 위험성
연애를 할때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벅차오르는 충동과 감정이 이성을 앞지른다면, 감정이 무뎌졌을 때 불만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해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 자리를 잡은 사람의 성격은 평생 동안 달라지지 않습니다.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은 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 따른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취향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성이 외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내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둘 다 만족스럽다면, 그런 사람들을 이상형이라고 명명하기도 합니다.
가끔 내적 아름다움만 중요하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연애와 결혼생활을 원하신다면, 두가지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서 외적 아름다움을 가꿨다가 결혼에 성공한 이후에 외적 아름다움을 관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며, 내적 성향을 숨기고 상대에게 맞춰주다가 결혼한 이후에 본모습을 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불행한 연애와 결혼생활로 이어지게 되며, 대체로 끝이 좋지 않게 마무리되면서 자녀들에게 심각한 상처와 증오를 대물림 하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성별에 관계 없이 자신의 성별을 앞세우는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본능적 끌림은 대체로 오래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연애를 많이 한 것이 '이상형'에게 부정적으로 취급된다면 이상형을 만나지 못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 가능성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남는 것은 행복한 생활이라고 우기는 아집과 고통 받는 주위 사람들뿐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연애를 하는 초기에 스스로를 숨기는 것도, 연애 대상이 스스로를 숨기는 것에 속는 것도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속이는 것도 속는 것도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용감한 척하는 겁쟁이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생에서 행복은 쟁취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도망치고 피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으로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미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스로의 만족감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으므로, 스스로의 내면세계를 숨기고 연애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폭력적인 강함이나 속임수, 신앙심 등을 상대에게 어필 했을때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은 사실, 어린 시절부터 타인의 것을 빼앗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착취 대상을 찾아서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류에게 속아서 물리적, 정신적으로 착취를 당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 부류의 사람들을 오랜 시간 관찰했다면 구별하기에 어렵지 않지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초중반 분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의 동요를 이용해서 착취하는 연애 유형
'나를 사랑한다면 희생해라' 의 태도를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랑이라면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희생을 감수한다.'가 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평생 행복하게 살아가는 커플들은 서로를 위해서 서로를 희생하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성의 일방적인 희생을 원하는 연애 비니지스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의 충동에 사로잡혀서 눈앞에 있는 '낯선 사람'의 본모습을 마주 보려고 하지 않을 때가 많으며, 시간이 흘러서 옆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낸 망상 속의 존재를 상대에게 투영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을 때 커플들은 헤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용당할 만큼 이용당하고 끝나며, 심한 경우에는 데이트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성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이성과 오랜 시간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남성도 여성향을 이해해야 되며, 여성도 남성향을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여성도 남성이 보는 성인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남성도 여성이 보는 공주풍 드라마,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만화 등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울 것이 있습니다.
성별차이에 의해서 만족스러운 것이 다를 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습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과정이 정상적인 성인지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의 성인지 교육은 남성의 폭력성은 언급하지만 여성의 폭력성은 언급하지 않으며, 남성향이 문제라는 식의 교육은 여성향에 깊게 매몰됐을때 발생하는 심각한 망상적 범죄를 외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신세계는 항상 불안하지만 안정적 상태를 추구한다는 모순을 가지고 있어서, 이해가 아니라 강압적 방식으로 안정적인 상태에 안착한다면 그 자체가 변하지 않는 성향이 되어서 누군가를 괴롭게 만들게 되며, 이러한 문제들은 성에 대한 정서적인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상당 부분 해소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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