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 ・2023. 4. 24.

요즘 연애 트렌드 변화, 남성이 호감을 갖는 여성의 특징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 변화들은 연애관을 바꿔 놓기도 하는데요. 남자들이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기준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현실은 달라졌지만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더 직설적이며 효율적인 사랑

남성의 연애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더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구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만 요즘에는 여성의 성적 매력에 대한 심리적 끌림이 많이 감소했다고 결론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들이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성이 '남성을 의지한다'라는 개념은 믿음의 표시였습니다. 즉 남성에게 의존하는 것은 '남성을 믿는다'의 개념으로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부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의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에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직설적이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개념이 연애관으로 연결되고 있는데요. 연애를 통해서 경험할 수 있는 높은 단계의 만족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험들은 다른 심리적인 가치가 있는 것들에 비해서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믿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연애를 하는 것보다 유사 연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혹은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는 것이 더 만족스럽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라는 미래의 행복을 위한 약속에 배신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지금 당장 여성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그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굳이 연애를 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남성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이지도 않으면서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연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고 있을 필요가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정보업체를 통해서 결혼을 하려는 시도들도 많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남성이 여성의 성적 매력만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상황은 앞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과 이혼에 관한 통계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기존에 성적 매력에만 근거를 두고 있었던 많은 부부들이 이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럴듯한 미래 지향적인 감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곳에 찾을 수가 있겠지만 기존의 한국 남성의 여성관이 상향 조정됐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남성이 호감을 느끼는 여성의 모습

여러 가지 조사를 하다 보면 남성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성은 감성의 동물이고 남성은 이성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편협한 사고방식은 아마도 여성에게 그럴듯한 감성추구를 위한 사치품을 판매하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의 흔적 일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호르몬은 분명히 중요하지만 인간의 모든 것을 정의 내릴 수는 없습니다. 감성적이라든지 이성적이라든지 하는 심리적 성향들은 성별과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다만 발현 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심리적 계산이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수많은 사이비종교 교주들 중에서 남성도 많다는 사실에 관해서 고민을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심리적 계산이 여성의 전유물이라는 사고방식 자체도 여러 드라마나 광고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정착한 사고관 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남성들은 강한 여성을 원하고 있습니다. 유능하고 아름다우면서 현명하고 높은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여성이 현실에서 흔하게 있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그러한 여성에게 처음 선택받기를 원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 결혼은 물론, 연애도 하지 않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여성에 대한 남성의 관심은 과거보다 더 높아지고 있지만 '강한 여성'에 대한 관심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남성들은 이상적인 여성을 만나지 못한다면 '결혼'까지 가고 싶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결혼을 포기한 남성들 중에서 여성과 연애를 하고 결혼 이야기가 나왔을 때 헤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책임한 행동이었지만 지금은 효율적인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잔인한 현실입니다.

 

환상에 금이 가고 마주한 잔인한 현실

소비의 변화를 근거로 판단하는 잔인한 현실들은 '40대 여성도 인기가 많다'는 환상과 역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심리적 행태와 그러한 도움 요청을 외면했을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도록 유도하는 심리적 전략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믿음에 대한 배신감으로 남성들의 마음에 각인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성별갈등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생각합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국제결혼은 당연한 풍토로 자리를 잡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현상 일 뿐입니다만 기복신앙처럼 반복적인 맹신과 스스로를 용서하는 가해자 집단들은 여전히 심리적 속임수가 통하는 상대를 찾아서 배회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정상적인 남성을 만나고 싶은 여성분이 계시다면 실패한 투정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도 괜찮은 남성을 구별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성별에 무관하게 위험한 사람들은 항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의 알파세대(2010년~2020년 출생)는 이러한 속임수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별에 대한 본능적 이끌림 뒤에 숨어서 행했던 수많은 거짓말들은 지금 세대에서 충분히 사회에 녹아내려서 다음세대에 하나의 참고 자료 정도로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