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020. 2. 1.

지방 원룸 월세, 지방에서 방 구하기 전에 주의 사항

지방 원룸 월세, 지방에서 방 구하기 전에 주의 사항


개인적으로 방을 구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근거로 포스팅을 해두었습니다.

우선, 지방 원룸 월세 시세를 찾아 보면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허위 매물 사기가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제 경험으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하실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같은 지방에서 거주하던 분들이 이사를 가는 경우라면 문제가 전혀 되지 않겠지만, 아예 다른 지방에서 넘어 오신 분들이 방을 구하시는 경우라면, 비교적 좋지 않은 방을 내어주려고 하는 업주 분들이 의외로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럴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대부분의 지방 월세 빌라들은 과포화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서 빈방이 정말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저렴하게만 공급해버리면 그 낮은 가격대에 맞춰지기 때문에 과포화 상태라는 티를 안내는 것 일 뿐입니다. 일단, 한번 내려간 가격은 왠만해서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지방에서 방을 구하는 입장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서 최대치의 방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 경기에 비해서 월등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사실이므로, 지나치게 비싼 가격대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좋은 원룸 구하는 요령


일단 한번 방을 구하면 보통 1년 이상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잘못 구한 방에서 오래 고생을 하실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때문에, 아예 원룸 구하는 작업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라면, 몇가지 주의사항은 그대로 따라 주시는 것이 여러모로 유용 할 겁니다.

가능하면, 최근에 지어진 건물로 입주 하시면 좋습니다. 준신축 정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래된 건물일 수록 애너지 효율이 높지 못해서, 가스비나 전기세가 더 많이 나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곰팡이 여부를 반드시 확인 하셔야 됩니다. 곰팡이가 발생 했을 경우, 주인이 수리를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곰팡이가 없는 곳으로 입주 해야 하는데요. 내부 구조를 살펴 보시면, 신발장과 방을 나누는 문이 없는 집도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이 문을 빌라 중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빌라 중문이 있는 곳으로 고르시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습니다.

 


게다가, 빨래를 널 공간이 없거나, 빨래를 너는 공간이 화장실하고 붙어있거나 하는 집도 있습니다. 이런 집은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부엌 공간하고 방하고 분리하는 문이 있는 곳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주로 보이는 방식인데요. 요리를 하는 공간과 침대가 같은 장소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요리를 할때 발생하는 기름이라든가 냄새 등이 그대로 침대에 스며드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침대나 옷 등이 기름때가 질 수 있습니다. 그럴듯한 모습에 이러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물론,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분이라면 상관이 없을 겁니다.)

 

1층이나 지하는 계약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벌레가 올라올 수가 있습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집 안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말이죠. 전화를 하거나 지인과 집 안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밖으로 새어나갈 확률도 높습니다. 때문에, 2층 이상의 방을 구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을 구하시기 위해서 방을 보게 되신다면, 꼭 창문 부터 열어보셔야 됩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근처에 가까운 다른 사람이 거주하는 방의 창문이 있는지를 살피세요. 창문이 지나치게 가까우면 그대로 소리가 전달되기 때문에 집안에서 누려야 하는 사생활을 침해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가볍게 대충 구하지 마세요. 정말 후회합니다.


 

지방 원룸 구할때, 보증금 월세 계산 방법


간단하게 이야기 해서, 100만원 보증금이 1만원의 월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 정도의 원룸이 있다고 하면, 보증금을 500만원으로 올리는 조건으로 17만원의 월세로 변형 하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보증금을 1000만원 까지 올린다면, 월세를 12만원만 낼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경우에 유효한 거래는 아니지만, 대체로 이러한 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할 수가 없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월세를 22만원으로 하고 보증금을 내지 않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 하실 수가 있는데요. 정말 의외로 야반 도주가 많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살아 본 결과 공과금을 엄청나게 밀려서 야반도주를 한다거나 엄청난 빚을 져서 잠적하기 위해서 도망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서는 보증금을 걸지 않으면 안심하기가 어려운 구조 인 것입니다.

집주인이 함께 거주하는 건물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좋은 거래를 통해서 원하는 방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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