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 ・2024. 1. 24.

심리이야기,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의 문제

천재지변이나 누군가 공격하고 있지 않는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차선으로 피하려는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인가 선택했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해야 되는 이유

인간은 살아가면서 최선의 선택만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원하는 인생에 접근하게 될 가능성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선택을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며, 최선의 기준이 하락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유독 특별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보다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의 순간에서 국가차원에서 좋은 선택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된 것입니다.

 

특히 당연하게 무엇인가 주어진다는 상상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가 됐든지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선택들은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지만 차선을 선택한다는 마음으로 회피하는 심리는 좋은 기회도 잃게 만듭니다.

 

최선을 선택하려고 해도 '나'의 기준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일 뿐이지 전반적인 기준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선택을 보류한다면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선택에 관한 오해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한다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패를 해도 왜 실패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가 있으며, 객관적이지 못하면 이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선을 선택하지 못하고 차선을 선택해야 되는 입장이라면 그 차선이 최선의 선택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선택에 관해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 상황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풍토를 볼때마다 조선시대에 80%가 노비가 됐던 악습의 부작용이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타인을 맹신하거나 무작정 비난하면서 살아남는 방법은 노비의 생존 전략이었기 때문입니다.

 

꿈같은 소리

목표는 주관적이면 이룰 수가 없습니다. 주관적인 기준도 객관적으로 치환해야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꿈이라든지 하는 말로 사람을 현혹하는 책들이나 조언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적합한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천천히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꿈'을 선택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관적인 행복감에 빠져서 그 행복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든다면 그러한 조언들이 판매되기 때문에 시도되고 있는 상술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조성된 심리적 박탈감을 견디지 못하고 그러한 상술에 넘어갑니다. 대부분은 전재산을 잃고 빚까지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망령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꿈이 도대체 무엇인지 묻는다면 돈과 관련이 깊은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주관적인 '꿈'에 관한 조언에 돈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돈이 급한 입장이라면 그 돈으로 스스로 살아남는 방향에 투자하는 것이 더 목표에 접근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결국 꿈 같은 소리는 이해받고 싶어 하는 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삶이란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배워나가는 것입니다.

 

시작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은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오만하게 내려다보려고 들지만 이 세상을 조금씩 깊게 알아가다보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극악무도한 사람도 존재하며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타적인 사람들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최선의 선택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을 분간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듣기 좋은 소리를 해주는지 여부가 좋은 사람의 판단 기준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해본 적도 없는데 실패했다는 착각

최선의 선택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스스로의 인생을 한 번도 가지고 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전략을 만들 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합니다.

 

지금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규모와 별개로 이러한 선택의 중요성은 모든 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의인화 한것에 불과한 종교에 의지하며,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무작정 맹신하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대신 선택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인생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그 선택 기회는 '내'가 아니라 '타인'에게 넘어갑니다. 스스로를 노예로 강등 시킨다면 당연히 인생은 실패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남들과 비교했을때 최선의 선택이 보잘것없어 보여도 상관없습니다. 그 최선의 선택 하나하나가 모여서 만족스러운 길로 나아가게 도와줄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게 되면, 최선의 선택을 시도 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쳇바퀴를 굴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