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심리 ・2023. 8. 20.

범죄가 많아지는 한국 사회, 결국 파산하는 허영심

요즘 묻지 마 범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출을 받아서 해결을 하던 금전적 문제나, 공권력이 해결하지 않는 과정에서 파생한 친족 간 문제들이 한계를 넘어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으며, 이제부터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던 상황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을 모두 포기하는 방식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아지고 있는 물가

외부에서 투자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한국의 가치가 지나치게 감소하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대출이자 부담의 덫에서 평생을 소비해야 되는 사람들은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상황과 앞으로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두었습니다.

고장 난 뇌, 멈추지 못하는 허영심과 범죄

성별에 무관하게 인간은 무언가 달성했을 때뿐 아니라, 무언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만으로 만족스러운 감정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즉, 이러한 심리적 만족을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추구한다면 사리분별에 문제가 생기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행동에 대해서 정상적인 행동이라는 자기 암시를 반복적으로 시도하기도 합니다.

예쁜 여자와 연애를 하는 과정의 리스크를 참지 못하고 성폭행을 저지르거나, 돈이 많은 남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서 심리적 공격을 통해서 사기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성별에 무관하게 약탈의 쾌감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방법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전혀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들만의 망상이 이미 오래전에 그러한 행동들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SNS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사람의 허영심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허영심은 스스로 천천히 돈을 모아 나가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대출을 받아서 한 번에 많은 돈을 코인이나 부동산 투기로 획득한 사람들을 따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승자보다 패자가 많은 게임에서 발생한 수많은 패자들은 결국 정부나 친족에게 지원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원받은 돈으로 또 다른 도박을 합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모든 도박에서 패배해서 빚이 발생하게 됐다면, 꾸준하게 돈을 모았던 사람들이 만든 기업을 해체해서 돈을 나눠주는 것이 지극히 정당하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인권은 평등하기 때문에 누구는 돈이 많고 누구는 돈이 없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많은 돈을 도박에 사용한 자신은 운이 없을 뿐이라는 논리도 빼놓지 않습니다. 기업을 해체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 심각한 경제적 위협이 될 것이지만, 그들에게 그런 논리는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타인을 약탈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심리적 우월감으로 인해서 스스로가 가장 위대하고 완벽한 인간이라고 이미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의 뇌는 스스로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는 이들을 포기할지 이들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한 사람들을 포기할지를 결정해야 될 것입니다.

서로 돕는 것을 포기한 한국 사람들,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갈망

한국 남성들은 대부분 병역의무를 이행한 군인들이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사건 근처에 있는 남성들이 현장에 접근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길에서 여성이 맞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는 남성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종류의 개입이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다른 것 같습니다. 서로 돕는다는 기본전제가 누군가를 도와주면 위험하다는 경험 누적으로 인해서 인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20대~30대는 어른대접도 받지 못했지만 붕괴되는 신뢰를 목격한 세대가 된 것입니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배려만 받으려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이익을 독점하게 됩니다. 결국, 배려하거나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패배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범죄가 급증하는 현재 상황이 한동안 지속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도박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범죄를 외면하는 풍토가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적자생존에 가까운 무한경쟁 사회를 지금의 10대는 수년 후에 성인이 됐을 때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지원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으로 개인회생이 과거보다 어려워졌습니다. 그동안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서 모아뒀던 정부의 자금이 마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도 부채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기업이나 강대국이 한국에서 특별한 권리를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의 허영심이 가정을 파괴하고, 국가를 파산시키면서, 더 나아가서 한국의 경제 주권자체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세금을 횡령하는 사례들도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서 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신뢰를 더 이상 선호하지 않으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의 미래에 대응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공동체가 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벽이 높은 새로운 공동체

앞으로는 특별한 배려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거짓말에 의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소규모로 모으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구성원은 꼭 한국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필요 없어지면서 이러한 변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모아둔 돈이 없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하게 재산을 모아나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누군가 대신 책임지는 문화는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노동력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서 유능하지 않은 인간의 권리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돈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 투자를 할 만큼 세상은 녹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돈이 되지 않는 아프리카나 중동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