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위기와 삼성전자 주식에 몰리는 외국인 투자가들

국제 분쟁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들이 갑작스럽게 가치가 증가하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규모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삼성전자 주식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은 대만 위기를 시사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현재 상황을 어떤 식으로든 종결을 하기 위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기의 대만해협, 신냉전시대

일반인의 관점에서 큰 전쟁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할 수가 없다면 이기는 진형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이 급속한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장 주된 이유는 소련연합이 아니라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동맹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냉전시대는 미국이 소련을 경제적으로 압도하면서 종결됐습니다. 소련의 편에 있었던 동유럽 국가들도 더 잘 살아남기 위해서 미국 편으로 전향하는 일들이 대규모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과 러시아 세력과 미국 영국 세력의 충돌이 우크라이나와 대만해협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살기 어려웠던 신생국가를 겨우 극복하고 선진국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대한민국은 이번에도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대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 전운이 아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

최근 대만은 공식적으로 중국에 의한 흡수 통일도 독립을 위한 독립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상유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전쟁이 시작된다면, 대만은 전쟁에서 승리하더라도 대만섬은 폐허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일 것입니다. 결국, 전쟁은 대만이 하고 이익은 다른 나라가 보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통해서 한국과 일본이 가까워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유전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가장 가깝기도 하지만, 서로 원한이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다른 여러 나라들도 붙어 있는 국가가 친한 경우는 많지 않은데요. 앞으로 미래에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시아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발생한다면 전쟁을 피한 국가가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결국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으로 같이 움직이게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방향성을 한국이나 일본이나 모두 싫은 것 같지만 미국의 주도로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행동력이 빠른 외국인 투자가들

주식에 대해서 공부해보면서, 투자 흐름에 대한 차트 같은 것들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무언가 큰 그림을 보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 기업들은 일반인들이 모르는 정보를 기반으로 미리 선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한국의 군수산업 관련주나 반도체 등의 선점도 비슷한 양상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만이 만에 하나 점령당한다면 대만에 있는 반도체 공장을 미국이 기술 유출을 우려해서 파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이 점령당한다면, 삼성전자의 입지가 확장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쟁은 당사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현실이라서 이러한 변화는 이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어떤 영향을 받으면서 변형되어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