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의 웹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화였습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1화를 시청하였는데요. 원작의 큰 틀을 따랐지만 생각보다 웹소설과 다른 부분이 몇 가지 있어서 드라마만의 매력도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원작과 다른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내용들
큰 줄기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몇가지 세세한 설정에 있어서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환생 전 미혼으로 변경된 주인공 윤현우의 세부 설정
- 기혼에서 미혼으로 변경
- 동생이 추가
- 원작에서는 오너가의 비자금에 의문을 갖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나, 드라마에서는 의문을 한번 제기하다 사라지는 것 처럼 묘사됨
순양 미래전략실은 오너가의 안좋은 일을 리스크 관리로 설정하고 처리하고 관리하는 기관을 겸하는 것은 원작과 드라마가 일맥상통하지만 원작 윤현우는 결혼한 인물이지만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에서는 미혼이며, 아버지와 동생이 등장합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신 것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집안의 가장으로써 무능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책임지는 첫째 아들로 나왔는데요.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학비를 비롯한 생활비를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 윤현우의 가족은 세탁소를 하는 부부의 아들로써만 나오고 환생 전 가족사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었습니다. 흙수저였지만 순양 그룹 직원이라는 이유로 조건을 보고 결혼한 부인이 있었는데요. 결혼 후 쇼인도 부부로 회사에서도 치이고 집에서도 윤현우는 부인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고독한 가장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는 환생 후 진도준이 된 ‘러브 라인’ 몰입도를 고려하여 환생 전 부인 포지션을 아예 삭제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신경민과 차남 진동기의 딸 진예준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 신경민은 순양그룹으로 발령되어 미래자산관리팀장인 윤현우을 존경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어떻게 회장님 최측근에서 있을 수 있는지 묻자 윤현우는 어떤 의문도 가지지 말고 시키는 일을 거부하지도 말고 실행하면 된다고 가르쳐주는데요.
1화 마지막에 윤현우를 존경한다는 신경민이 오너가의 지시로 그를 죽이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오너가에 충성하며 살았지만, 토사구팽 당했다라는 것을 좀 더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입니다.
차남 진동기는 원작에서는 순양 건설 사장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순양화재보험쪽으로 변경되어있습니다. 또한 2남 진동기는 원작 소설 내에서는 비중있는 인물이지만 그의 가족은 비중이 없었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진동기의 딸 진예준이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하며 장손인 진성준을 견재하는 사이로 꽤 비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화에 등장하는 막내 아들 가족의 변화
드라마 첫화에 나온 장손 김성준이 상속을 포기하겠다는 언급은 원작에 없던 내용입니다. "그 날 사고 영원히 모를 거라 생각하십니까"라는 대사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순양물산 주식의 3%를 가지고 있는 이해인(막내 아들 진윤기의 부인)은 원작에서는 진도준 환생 전에는 지분에 욕심이 없을 뿐더러 순양 가문에서 눈치밥을 먹는 며느리였습니다. 드라마에서는 3% 주식을 모아 자신의 아들의 사고의 진실을 알아야 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원작에서도 진양철 회장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똑바로 말할 정도로 할말은 하는 사람이었고 아들에 대한 사랑도 진심이었지만 그 보다 더 적극적인 캐릭터로 등장하였습니다.
원작에서는 막내 아들 가족 일가(진윤기를 비롯한 온가족)이 교통사고로 진도준이 성인이 되기 전에 죽은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아들에게만 변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법대생이었던 서민영(여주인공)의 비중 증가
- 드라마에서 환생 전 윤현우와 일면식이 생김
- 원작에서는 판사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순양가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검사로 변경
원작 소설에서 서민영은 서울대 법대생이자 졸업도 전에 사시 패스한 수재입니다. 일가가 법률계에 종사하는 법률계의 로얄 패밀리었던 대쪽같은 인물이며, 순양 그룹 창업주 진양철의 손주인 진도준의 며느리감으로 일찌감치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맞선을 본 것은 아니지만 같은 서울대 법대생으로 진도준과 서민영은 자연스럽게 동창으로 일면식이 있긴 했었는데요. 서민영이 진도준에게 고백 한 후에 연인 사이로 발전 되었고, 서민영은 웹소설에서는 몇번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대학시절 배경이 대체로 대학이 아니라 거의 투자 공부와 경영을 위해 학교 밖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서민영과 진도준은 서로 연애를 하며 좋아하는 사이였고, 정략 결혼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에피소드가 중간 중간 나옵니다. 결혼 후에도 법원 근처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등장하긴 하지만 큰 비중이 없다가 바로 결혼까지 갔기 때문에 서민영의 원작 소설 내 비중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판사이기에 순양가의 비자금을 추적할 이유가 없었고 특별히 정치적으로 얽히진 않았습니다. 원작에서는 순양과 관계없이 자신의 일을 하는 엘리트인 커리어 우먼적인 포지션이었습니다.
드라마 1화에서 환생 전 윤현우와 마주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서민영은 순양가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재벌가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공개된 드라마 등장인물소개에서 서민영은 다른 재벌 3세와 다른 진도준에게 호감을 느끼는 인물이면서 승계 싸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도준과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할까 두렵다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환생 후 둘의 사이는 아마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원작과 다르게 둘 사이의 갈등이나 이야기 거리가 더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2화에서도 원작과 차이가 있다
예고편에서 짧게 나마 등장한 어린 시절 아역 진도준은 할아버지인 순양 그룹 창업주 진양철 회장에게 노태우 대통령에게 줄을 서라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 원작에서는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임을 망각하지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셋 다 친구로 만드세요"라고 말입니다. "누가 될지 모를 땐 전부 친구로 만들면 좋지 않나요"라고 말입니다. 그 이후에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후보 중 김영삼과 김대중 단일화 조짐에 대한 진도준의 의견은 "반장은 한명이고 부반장도 없는데 왜 힘을 합쳐요"라는 발언으로 자신만 알고 있는 미래 정보를 통찰력으로 둔갑시켜 진양철 회장에게 이야기하는데요. 이러한 흐름은 비슷하지만 원작과 조금은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다시보기 스트리밍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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