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살겠다 웹소설 리뷰 줄거리, 결말, 후기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웹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배우로서 살겠다》라는 웹툰 연재가 23회까지 진행되고 있어서 읽다가,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웹 소설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회귀한 주인공이 2회 차 인생을 다시 살아가는 내용으로 현대 판타지 장르이면서, 회귀물, 그리고 주인공 능력이 출중하고 대부분의 난관을 주인공이 극복해나간다는 점에서 먼치킨 물입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주인공 이름은 장영국으로 어릴 적 생선을 시장에서 판매하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살다가 연기파 배우 조연으로서 이름을 날려 연기로 인정받고 부를 거머쥐었지만, 가난을 떠올리게 하는 어머니를 방치한 후회로 자살하게 되고 인생 2회 차에서 이전 삶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 내용인데요.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된 배우로서 살겠다 테마 키워드는 판타지물, 현대물, 힐링물, 성장물, 일상, 전문직, 회귀, 타임슬립, 가족, 썸, 배우, 고퀄리티, 남주 중심, 노블코믹, 이야기 중심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뷰슈가 556,9000이고, 문피아에서는 5,177,066 뷰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편수는 188회로 500회 이상의 긴 웹소설도 있기 때문에 그보다는 짧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원작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난 감상으로는 여기서 더 길어지면 반복되는 이야기만 될 것 같아서 결말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웹소설 원작 무료로 보기

▲ 카카오페이지에서 3시간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작품

  1. 문피아 OR 네이버 시리즈에서 27회 차까지 무료로 보기 가능
  2. 카카오페이지에서 대여권(3일) 28장 받아 28회 차부터 56회 차까지 보기 가능
  3. 3시간마다 무료로 1 회차씩 카카오페이지에서 읽기 가능 / 네이버 무료 쿠키를 받아 읽기 가능

마지막 회차 10회 차를 제외하고는 위와 같이 읽을 수 있는데요. 3시간마다 무료 작품이기 때문에 이론상 하루 8 회차씩 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취침시간까지 고려한다면, 하루 4 회차씩(카카오페이지 3시간마다 무료 3회 차와 네이버 무료 쿠키 1개)를 받는다면 마지막 10회 차는 구입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제외하고 31일 정도면 볼 수 있습니다.

무료 캐시 및 쿠키를 더 빠르게 모으거나 한다면 2주 정도면 최종화 10화를 제외하고 읽는 것도 가능합니다.

▲ 배우로서 살겠다 웹툰

카카오페이지 수요일 연재 작품으로 그림체가 예쁘고 연출 완성도가 높습니다. 기다리면 무료로 1일마다 1편씩 무료로 볼 수 있고 현재 23화까지 나와있습니다. 웹툰도 최신 10화는 결제해서 봐야 합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원작 소설 1회 가격은 100 캐시, 《배우로서 살겠다》 웹툰은 회차당 500원입니다.

소설도 괜찮았지만, 웹툰이 연출도 좋고 퀄리티가 높아서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보았습니다. 초반에 약간 신파 느낌도 나긴 하는데, 주인공이 먼치킨이라서 슬프기보단 빠른 전개로 진행됩니다.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홍보영상을 보시면 더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역으로써 드라마판에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 제일 재미있었는데요. 미성년자로 첫 주연을 했던 드라마 '청춘'까지가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리뷰, 좋았던 점과 아쉬움 점

완결까지 끝까지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촬영 장면에 대한 묘사가 상상하기 쉽게 직관적이면서 연상이 잘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배우여서 드라마나 영화 등에 캐스팅되어 연기력을 보이는 장면이 많은데요. 원작 주인공이 출연하는 작품도 연출적으로 흥미로운 것도 배우로서 살겠다의 좋았던 점입니다.

 

《배우로서 살겠다》라는 제목만 보면 직관적이지만 뭔가 단순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배우로서 살겠다는 주제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큰 반전 없이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초반 내용은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내용이 결말로 다가갈수록 주인공 설정이 너무 무리수인 것은 아닌가 싶은 느낌을 받은 설정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연기를 병행하며 수능 만점을 맞는다거나, 법조인이 될 생각도 없는대 국내 최고 대학의 법대로 수석 입학하고 대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않으면서 성적이 우수를 넘어서 학과 내 1등인 것, 청룡영화제나 공중파 연기대상의 초대 가수 일정이 펑크가 2번이나 났는데 주인공이 펑크를 수습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과 같은 부분이 몰입을 방해하긴 했습니다.

 

몇 년이라는 시간차가 있긴 하지만 큰 시상식의 축하무대의 대타 없이 펑크가 연속적으로 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 가능한가 싶긴 한데요. 펑크가 나더라도 해결방법이 달랐다면 모르겠는데 전개가 같은 방식으로 해결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 줄거리 및 전개 과정에서 역경이 닥치는 난이도가 높지 않고 술술 풀리기 때문에 킬링타임으로 읽을 만한 소설인데요.

 

아쉬운 점은 현실 인물이나 상황이 연상되는 부분이 있어서 《배우로서 살겠다》가 약간 패러디 소설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배우로서 살겠다》의 주인공 장영국의 첫 CF가 사과 음료 CF인데 대사가 ‘미남은 사과를 좋아해’였습니다. 이준기 배우가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CF를 찍은 것을 개그코드로 사용한 것 같은데요. 그 밖에도 장영국이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도 현실에 있는 작품에 영향을 받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검은 사제들》에서 라틴어로 주문을 외우는 장면, 영화 《베테랑》 조태오 역, 드라마 《광해》에서 왕이 1인 2역을 하는 것이 연상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물론 《배우로서 살겠다》 내에서는 광해군이 아닌 연산군이며, 완벽하게 같다는 것이 아니라 패러디 또는 오마주 등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 중에서 드라마 작가 최은숙은 스타 작가인 김은숙을 떠올리게 되는 부분이 있고, 배우로서 살겠다 소설 내 드라마 중에서 '인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전지현, 이민호 출연작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연상되는 점까지 약간 드라마나 영화를 좀 봐왔던 분이라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이 가는 부분이 있어서, 스토리 전개 속도는 빠르고 좋았지만 반전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웹툰을 읽다가 다음 편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결국 《배우로서 살겠다》 완결까지 읽게 되었는데요. 계속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점에서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봤는데 웹툰 연출이 좋아서 웹툰 화가 잘 작품입니다. 약간 원작에선 장영국이 배우로서 승승장구를 하다 보니 후반부에는 용두사미 느낌으로 후반부에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약간 호불호가 있을 소설이지만 저는 완결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웹툰을 먼저 보고, 후반부가 궁금해진다면 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