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고기요리, 돼지등뼈 감자탕 만드는 방법
외식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해를 하시겠지만, 생각보다 외식비 부담이 어마어마합니다. 하루에 2만원씩만 외식에 사용 한다고 한다면, 그렇게 3년 정도 살아가면 약 2000만원 정도를 그대로 외식에만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10년을 그렇게 살아간다고 가정하면, 무려 7천만원이 넘는 돈입니다.
물론, 식비가 다 그렇지 않겠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잘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식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지, 이 방법을 알고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돈을 아낄 수가 있으며, 절약한 돈은 원하는 곳에 따로 사용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외식은 사치로 분류해야 하며, 두달에 한번 정도 외식을 하는 정도를 지켜본다면, 경제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돈을 모을 수가 있을 겁니다.
돼지등뼈 감자탕을 만들면 혼자서 4~5끼는 먹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감자탕을 만드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감자탕은 대부분의 요리들이 그렇듯이, 고기와 야채, 양념으로 이뤄져 있는 요리입니다.
좋은 고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직거래를 하는 정육점을 찾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네에 잘 찾아보면 생산자와 직거래를 하는 괜찮은 정육점이 있을 겁니다. (만약, 없다면 어쩔 수가 없지만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요즘에, 돼지등뼈는 5천원~6천원 정도만 써도 충분한 양을 구입 할 수가 있습니다.
야채는 우거지(배추 삶아서 말린 겁니다.)나 묵은지(취향에 따라서 신김치여도 괜찮습니다. 김치는 한번 씻어서 준비해야 됩니다.)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깻잎과 감자가 있으면 됩니다. 적당히, 집에 있는 김치 쓰셔도 됩니다. 감자는 대체로 낱개로 사는 것 보다 포장된 상태가 더 저렴합니다.
양념은 고추장, 된장, 맛술, 고춧가루, 다진마늘, 생강 이면 됩니다. 여기서, 들깨가루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감자탕 만드는 순서, 요리를 처음 한다고 하더라도 부담 갖을 필요 없습니다. 매우 쉽습니다.
1. 우선, 물에 담가 두어야 됩니다. 핏기를 빼야 하는데요. 1시간 30분 정도면 적당합니다. 물에 완전히 잠기게 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 핏기가 빠진 등뼈를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이때 맛술과 후추를 추가합니다. (설탕 안들어 있는 아메리카노 있으면 이때 넣어줘서 잡내를 잡으면 좋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끓여 줍니다. 그리고 물을 버리고 고기를 꺼내둡니다. 물로 행구는거 아닙니다. 그대로 꺼내두기만 합니다.
한번 끓이고 물을 버리는 작업을 하지 않으면, 엄청난 기름기와 잡내가 감자탕에 그대로 녹아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중간 과정을 반드시 하는 편입니다.
3. 고추장과 된장을 1:2 비율로 섞어줍니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생강과 맛술을 넣고 섞으면 됩니다. 양념은 고기양에 맞춰서 만들면 되는데요. 고추장과 된장 비율을 제외한 나머지는 취향에 맞춰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4. 우거지 혹은 물에 씻은 김치와 큼직하게 준비한 감자, 돼지 등뼈와 양념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줍니다. 물은 어차피 증발 하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대로, 중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3시간~3시간 30분 정도 끓여줍니다. 중간에 물이 증발하게 되면, 물을 다시 추가해서 이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대략, 2시간 정도 후에 한번은 물양 체크를 하셔야 될 겁니다.
5. 3시간 정도 끓였다면, 이제 드셔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성에 가깝게 되었을 겁니다. 이때, 들깨가루와 깻잎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주고 완성하면 됩니다.
가성비 좋은 집밥
요리는 고기,채소,양념을 어떤 비율로 만들지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 됩니다. 때문에, 한번 사놓은 양념은 계속 사용 할 수가 있는 것인데요. 어떤 양념을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국가마다 맛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자탕을 한번 해두면, 밥만 있어도 끼니를 나쁘지 않게 해결 할 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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