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에 관한 복잡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누가 선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내부 갈등조차 제어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적어둔것처럼 미국이 한국의 적이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며, 중국이 한국의 적이 되는 것이 미국을 적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지만, 중국은 한국의 이곳저곳에 깊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정의가 승리한다는 막연한 환상
미중 패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중국이 흔들리는 과정에서 중국의 주요 사업들이 유대계 자본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대만에서 전쟁이 나는 것이 이익이 되는 상황이 조성된다면 전쟁이 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주관적인 정의로움은 만들어내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길을 따라 걸어야 우크라이나 처럼 전쟁터가 되는 미래를 피할 수가 있을지 여부 일 것입니다. 국제정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 한반도 사람들의 요구 때문이 아니라 강자들의 치열한 갈등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소련이 되거나 일본제국이 되는 것보다는 적당한 중립 지역으로 만들어두는 편이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 일 것입니다.
당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극단적인 반일과, 반공을 대세웠던 이유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한국은 존재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경제 발전에 성공하면서 소련 편에 있던 국가들을 설득하기 위한 모델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제국군에 가담했기 때문에 한반도 사람들도 전범이 될 수도 있었지만 이 문제를 회피한 것입니다.
미중 패권은 사실 미국이 승리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상대가 될 수 없지만 마치 비슷한 것처럼 묘사하는 언론 기사를 자주 보게 됩니다. 미국도 문제가 많이 있지만 중국은 절대다수가 매우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강력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은 중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재화가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갈등은 중국 내부 분열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중국의 지방이 독립하는 흐름이 미국에게 확실한 이익이 되는 날이 온다면 중국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중앙 정부의 과도한 악행 때문에 명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전 세계로 확장되는 전쟁터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시작으로 예멘 반군과 영미 연합군 전쟁도 시작될 조짐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한국은 영국과 같은 편을 하기로 확실하게 결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영국이 그렇게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잃었던 유대인들과 영국인들이 힘을 합쳐서 당시 최강대국 스페인을 몰아내고 유럽에서 가장 낙후됐던 지역에 그 정도의 나라를 세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과거에는 인구가 국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에는 인간의 노동력을 로봇이 많은 부분 대체하면서 불필요한 인구는 손해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인구를 감소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막았던 갈등을 막지 않는다면 연쇄적으로 터져서 여러 장소가 폭력으로 물들게 될 것입니다. 전후 세계는 경제위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4차 산업을 통해서 재건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친미를 선택한 타이완(대만)
중국의 전쟁 협박에도 불구하고 대만은 친미노선을 결정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이 선택했던 것과 비슷한 선택을 했지만 상황은 당시 대한민국과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한국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위급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군대를 파견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게다가 미국도 직접적인 개입을 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무기지원을 주력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게는 전쟁을 제외하고도 공격이 가능한 여러가지 카드가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대만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지 할 만한 나라는 일본인데, 일본이 승전국 지위를 얻어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만 패배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전쟁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폴란드 사람들이 소련을 믿고 시작했던 바르샤바 봉기와 유사한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에 종속 되는 순간 홍콩처럼 급격하게 가난한 지역이 될 것입니다. 산업의 씨앗과 같은 자본이 대만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만은 중국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며, 한국은 국방력에 더 많은 돈을 사용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잔인한 결과는 자유연합국들에게 좋은 명분을 제공할 것입니다.
대만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결정되겠지만 만약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면 중국은 훨씬 더 가난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키워둔 기업들을 고스란히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대만은 전쟁으로 폐허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으로 오는 대만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있을 것 입니다. 그들은 주로 땅값이 저렴한 전라도 지방이나 강원도에 정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도 준비해야 됩니다.
한국은 물리적인 전쟁의 위협에서는 어느 정도 안전한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심각한 경제 위기와 급격한 사회 변화에 의한 혼란이 예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역할은 4차 산업이 정착하는 과정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발전하고 자리 잡은 주관적 행복의 기준과 4차 산업의 활용 방식들은 한류를 타고 고통받는 전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도태된 한국인에 관한 취급은 지금처럼 자비롭지 않을 것입니다. 옆나라 일본을 살펴보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성매매를 원하는 여성들이 어플을 이용해서 길에서 스스로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난한 남성들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먹을 것을 찾기도 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실종처리가 되도록 숨어서 빚 독촉을 피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에 관한 염려가 오래 전부터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같은 나라 사람들을 '타인'이라고 여기지 않고 '먼 친척' 정도로 여기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유지가 되고 있지만, 이러한 정(情) 문화를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는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탈환, 러시아 대규모 동원령 선포
☞ 넷플릭스 2차 세계대전 다큐멘터리,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제 전쟁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