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2. 11. 2.

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 플레이 리뷰, 캐릭터가 죽으면 부활이 없는 하드코어 턴제 전투 게임

가볍게 플레이해볼 생각으로 구입을 했었는데요. 의외로 재미가 있어서 리뷰를 적어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말 그대로 하드코어 한 분위기와 구성이 더 도전을 해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편이어서 게임 플레이를 오랫동안 하면 두통이 생길 수도 있어서 적당하게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목차

     

    다키스트 던전 게임 구조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는 작중 '선조'로 부터 영지를 상속받은 가주로서 진행됩니다. 유저는 상속받은 가문을 괴물들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가장 어두운 던전(Darkest Dungeon)'에 용병을 보내서 괴물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용병을 관리하고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역마차에서 용병을 얼마든지 무료로 고용 할 수가 있지만, 한번 죽으면 살아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도 소멸되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는 용병이 죽으면 난감해지기도 합니다. 시간을 들여서 플레이할수록 엔딩에 가까워지는 구조가 아니라 잘 키운 용병들이 최종 보스를 클리어해야 하는 게임이어서, 주력 용병이 죽어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하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스트레스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마을에서 여관이나 수도원에서 감소시켜야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온갖 종류의 정신병이 걸리기도 하는데, 정신병 하나를 치료하는데 5000골드가 필요합니다.

    제가 플레이 하고 있는 초반에는 부담이 되는 골드여서 정신병이 걸린 상태로 원정에 참여시켜야 되는 상황에 발생되기도 합니다. 만약 스트레스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면, 일정 확률로 심장마비가 와서 빈사 상태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전투 중에 사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원정을 시작할때 식량이나 횃불 등의 아이템을 구입하는데요. 이때 구입한 원정을 위한 보급품은 회수되지 않습니다. 즉 너무 많이 구입했다고 하더라도 원정이 끝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적당한 양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이도가 높은 게임

    랜덤 요소가 많이 작용되는 게임이라서 확률적으로 이기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적응 중이기는 하지만 키우는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지루한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견습에서도 낮은 구간에서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세팅을 끝내고 높은 난이도에 도전해보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보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플레이하실 수가 있을 것 같은 게임인데요. 캐릭터가 죽으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페널티가 상당하며, 스트레스 수치가 전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는 첫 번째 보스 마녀를 제거하는 것인데요. 여러 시간을 플레이하면서 적응을 해보고, 공략을 해볼 생각입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가 있는데, 시간이 빠르게 가는 '문명' 같은 게임이어서 몰아서 한다기 보다는 틈틈이 즐기는 것이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게임 캐릭터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는 게임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키보드를 부수는 영상도 있을 정도로 잘 키운 캐릭터가 삭제되는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습니다. 하드코어 한 RPG 요소가 있는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