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2. 11. 4.

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 플레이 공략, 초반 적응 방법

이 게임은 확실히 하드코어 한 게임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캐릭터가 죽으면 다시 복구가 안되는 데다가, 자동 저장을 뒤집을 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캐릭터가 사망하기 전에 저장한 것을 불러오는 방식이 제공되지 않는 게임입니다. 그렇다 보니 판단을 더 진지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게임을 여러 시간 플레이해보면서 이 게임에도 나름의 공략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아키스트 던전을 처음 플레이하고 있는 신규 유저라서 가장 어두움(Darkest) 난이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칠흑이라고 하는 상위 난이도가 존재하고 있고, 하위 난이도로는 광명이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 난이도 인 것 같습니다.

목차

     

    다키스트 던전 초반 플레이 공략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보스전입니다. '보스전' 스포일러를 확인하지 않고 보스를 만나게 됐을 경우, 보스의 패턴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로 전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마도 제작자는 전투 과정에서 대피하는 것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활용하도록 만들어둔 것 같았습니다.

     

    때문에 보스를 만나기전에 파밍을 충분히 해둘 필요가 있는데요. 4인 용병이 한 그룹의 파티로 구성되며, 레벨이 비슷한 용병끼리 운용해야 가장 큰 이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레벨이 높은 캐릭터가 하나라도 있다면, 그 레벨에 맞는 던전에 진입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레벨이 낮은 캐릭터는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기 일쑤라서 레벨이 비슷한 그룹을 형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상강도가 유용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게임 초반 플레이 과정에서 캐릭터를 4레벨 이상 무난하게 올리기 위해서 조합에 맞춰서 그룹을 형성하고 진행해봤습니다.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4인 파티 기준으로 3개의 그룹을 만듭니다. 총 12명의 용병을 구성하도록 하는데요. 파티의 파밍 상태나 조합을 생각해두면 게임을 쉽게 끌어 갈 수가 있는데요. 힐러 1, 원딜 1, 근딜 2 혹은 힐러 1, 원딜 2, 근딜 1의 조합으로 맞춰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맞춰놓은 그룹을 던전에 투입하고, 이후에 2번째 그룹을 투입하고 첫 번째는 치료를 해줍니다. 마찬가지로 2번째 그룹에 전투에서 돌아오면, 1번째 그룹과 2번째 그룹을 치료 상태로 두고 3번째 그룹을 보냅니다. 이 방식을 계속 반복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키스트 던전 전투 요령

    초반이여서 전투가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무조건 힐을 주는 것보다 스턴을 거는 방식이 더 이득이 되는 플레이라는 것은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맞지 않는 것은 최선이어서, 하나씩 점사 하는 방식으로 몬스터를 제거하면 문제없이 초반 운영을 할 수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마을에서 무기와 방어구를 레벨에 맞춰서 강화해주고, 스킬을 강화해주는 것은 필수로 진행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 과정에서 가장 난감했던 것이 몬스터의 '확률적 치명타 데미지' 였습니다. 잘못 맞으면 많은 HP를 소모하고 용병의 스트레스 수치가 오르게 되어 있는데요. 용병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면, 다른 용병에게 시비를 걸어서 스트레스를 전파해서 결국 전반적으로 전투에 불리한 조건이 됐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스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HP가 충분해도 즉사하는 '심장마비' 패턴이 나옵니다. 결국 스트레스 수치도 관리를 하면서 게임을 운영해야 되는데, 치명타 피해도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빠르게 몬스터에게 스턴과 같은 디버프를 걸거나, 빠르게 하나씩 점사 해서 제거하는 것 같습니다. 보스전에서는 보스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한 방법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하는 게임 같았습니다.

     

    그래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위기 관리 능력과 연관성이 있는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게임을 경영 게임의 일종으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에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것이 작동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런 안전망 같은 것은 없는 '무한책임' 게임입니다. 레벨을 올려둔 캐릭터가 사망하면 아이템도 같이 사라지는 데다가, 던전 보상도 획득하지 못해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하드코어 한 구조가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위기 상황을 간접 경험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가 사망하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크 한 턴제 용병 게임인데, RPG 요소와 경영요소까지 결합되어 있는 게임을 찾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플레이하실 수가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하지만 피지컬 액션 게임이 전혀 아니라서, 지루하다는 평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