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2. 7. 1.

게임을 선택하는 요령, 시작하기에 좋은 게임 구별 방법

게임을 선택하는 요령, 시작하기에 좋은 게임 구별 방법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지금까지 온갖 게임들을 플레이 해본 것 같습니다.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해보면서 나름 좋은 게임을 구별하는 요령이 생겼는데요. 요즘 게임의 탈을 쓴 카지노 같은 도박이 꽤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라는 점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사람들은 게임을 왜 할까?

    게임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이 가장 먼저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부분은 아마도 사람들이 게임을 왜 하는지 여부 일 겁니다. 사람마다 게임을 하는 이유들은 분명히 다른 면들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게임을 해보면서 유저들의 반복적인 패턴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다수의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주된 이유는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을 '시뮬레이션' 을 통해서 즐기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설령 그것이 현실에서 불법이라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경험해보고 싶은 시뮬레이션을 하나의 게임에 여러가지 장치로 적용하면서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갓겜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액션 게임들은 현실에서 할 수가 없지만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연스러운 공격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며 막연한 공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포를 극복하거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게임들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패널티가 없는 경영을 통해서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시뮬레이션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현실에서 어떤 판단을 할때 의외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게임의 매력은 현실을 대신해서 패널티 없는 '시뮬레이션'을 경험함으로서,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게임들을 플레이해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실제 사람들이 같이 플레이 하는 MMORPG에서는 현실에서는 들어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의 선택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익을 위해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포함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여러 종류의 감정이나 욕망 같은 것들을 여과 없이 관찰 할 수가 있습니다.

    싱글 게임들은 게임들에 따라서 아예 새로운 경험이 되기도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흔하게 생각하는 일상적인 것 일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간접 경험의 밀도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몰입감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많은 유저분들이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게임과 좋지 않은 게임의 기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게임이 유저에게 어떤 생각을 특별하게 강요하거나 어떤 테두리 안에서 그것을 하지 못하면 공격을 받는 것이 당연하도록 만들어둔 게임들이 있습니다.

     

    회사의 수익활동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텐츠로 승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식'을 왜곡하려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 콘텐츠의 가치에 따라서 과금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콘텐츠에 관계 없이 100만원 이상 과금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이라고 '눈치를 주는' 이상한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게임들의 콘텐츠를 진지하게 정밀 분석을 해보면 특별하게 내세울 만한 것들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체로 이미 돈을 사용한 유저들과 그렇지 않은 유저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눈치 싸움'이 주요 콘텐츠로 새롭게 등장하는 특이한 모습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서로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감정적 갈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과정에서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게임 운영의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콘텐츠로 승부하는 게임들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유저들간의 갈등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게임들은 좋지 않은 운영을 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사행성도 이러한 갈등을 조장하는 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유로운 생각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강요하는 게임들은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게임들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이슈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테라의 서비스 종료나 메이플이나 리니지의 확률 이슈 등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리니지M의 과금정책을 그대로 따라한 여러 게임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예고되어 있는데다가, 기존의 게임들의 방향도 조금씩 바꾸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단순히 이기는 것을 넘어서 콘텐츠에 대해서 몰입하는 가치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러한 필요에 맞춰서 게임사들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오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게임을 취미로 두고 있는 것은 인생을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