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카페 창업, 사람이 없는 자판기 형태의 창업 아이템 특이하네요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가성비가 좋은 방식으로 돈을 사용해서 돈을 더 벌 수가 있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가 어떤식으로든지 환산되는 개념이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나쁜 일이 아니라면 오히려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무인 상점에 대한 견해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인 상점 자체가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 받는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력이 사용되지 않아서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단점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인력이 더 가치가 있게 된다면, 무인 상점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근처에 있는 무인 카페를 이용해봤습니다. 확실히 특이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도 광고를 많이 하고 있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확실히 좋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제가 가본 무인 카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1900원 이었습니다. 근처에서 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서 1700원 선에서도 구입이 가능 했습니다. 양의 문제에서 봐도, 2000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한 수준을 넘지 못했고, 맛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특별히 더 맛있다라는 체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직접 단계를 거쳐서 커피를 가져오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본 곳은 카드로 결제를 하면 컵이 나오고, 그 다음 얼음을 받고, 커피를 받고, 커피 시럽을 추가할지 결정 한 다음에 커피 뚜껑을 닫고 빨대를 챙겨 가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의외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상보다 사람이 있는 매장보다 품질 자체가 더 높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혼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라면, 돈을 조금 더 지불해서라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무인카페는 입지가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상, 고급 자판기라고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실 것이 필요한데 딱히 근처에 카페가 없거나 아니면 카페가 멀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용 확률이 높아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카페가 있다면 저는 카페를 가는 쪽을 더 선호 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품질 대비 가격이 일반 카페가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무인 카페는 좋은 입지를 찾는다면 이익이 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무인 카페는 일반 카페와 직접적인 경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좁은 입지에서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에 따라서 이익의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즉, 사람들이 편리하게 커피를 자판기로 뽑아서 먹을 만한 위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이 조금 더 발전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까지 내릴 수가 있다면 카페의 입지를 대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드론을 이용해서 빠른 배달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완벽한 자동화에 가까워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요즘,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여러모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