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자리정보 ・2020. 11. 15.

스터디카페 창업, 독서실 차이는 무엇일까 무인으로도 가능

스터디카페 창업, 독서실 차이는 무엇일까 무인으로도 가능

고등학생 수험생은 물론이고 대학생을 비롯하여 직장을 다니더라도 꾸준히 토익이나 다른 자격증 공부 등을 병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부하는 장소는 예전에는 집보다 독서실에서 집중하여 공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카공족이라고 하여 카페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경직된 독서실이 아닌 카페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분이 증가하면서 아예 스터디 카페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애완동물 카페, 수면 카페 등 다양한 카페가 있는데요. 스터디라는 좀 더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카페의 일종입니다.

 


카페는 커피나 부가 음료를 판매하는 곳인데 스터디 카페는 독서실처럼 목적이 공부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곳으로 독서실과 비교가 될 수 있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차이

무인도 가능한 스터디 카페

독서실과 어떤 차이인가하면 카페 형태라는 부분 외에도 큰 차이가 몇가지 있습니다. 독서실은 무조건 총무가 독서실에 항시 대기하며 상주하고 있어서 관리해야하지만 스터디 카페는 무인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신고 업종과 허가 업종 차이

독서실은 허가 업종이며 스터디 카페는 신고 업종으로 업종입니다. 1인실도 있는 독서실은 소방시설도 갖춰야하며, 학원법에 의거하여 각종 인허가가 필요합니다. 소방법에 따라서 건물 용도(2종 근린 생활 시설, 다중이용시설인지 등)도 중요합니다.

독서실의 경우 유해업소가 전체 면적 500평 이하인 건물 내에 있을시 허가가 불가하고, 500평 이상의 건물이라면 유해업소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시설 최소 기준 면적은 독서실은 열람실이 90㎡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조건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맞추려다보면 비용이 비싼 곳이어야 하거나 여러 가지 조건 면에서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화장실, 채광, 습도, 온도, 보건 위생, 수질관리, 소음 등 방음 시설, 열람대 규격도 1명당 1대 몇 cm 이상 같은 규정이 독서실에는 있습니다.

 


스터디카페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제약이 덜한 부분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의 차이

독서실은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3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터디카페는 24시간 운영하여 수익이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24시간 하는 카페가 꽤 있는데, 밤에도 쉴 곳을 찾기 위해서 혹은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찾는 성인도 많기 때문에 운영 시간이 차이가 나는 만큼 수익이 독서실보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액제, 결제 시스템의 차이

열람대가 줄지어있는 경직된 곳인 독서실과 오픈된 형태의 카페 느낌의 차이 외에도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차이가 무엇이 있는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독서실은 월 고정 1자리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스터디 카페는 PC방처럼 시간제입니다. 1시간, 4시간, 10시간, 15시간 등 시간제로 운영하며 카페처럼 오픈 된 공간이기 때문에 자리가 별도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고 도서관이나 카페처럼 원하는 자리에 그 때 그 때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24시간 누군가 상주하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수험생이나 특별히 공부하는 목적이 뚜렷한 사람과 같이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외에도 가볍게 그 때 그 때 집중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고객까지 타겟으로 홍보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주 고객이지만 학생이 아닌 성인도 고객으로 유치하여 24시간 로테가 가능합니다.

카페 형태이기 때문에 자판기나 부가적인 간식을 팔면서 부가 수익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터디카페의 고정비용

한달 임차료, 부가세, 관리비, 전기세, 프렌차이즈라면 로얄티, 간식비(판매용)이 나갑니다. 청소하는 분 알바를 별도로 고용한다면 인건비도 나가지만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서실보다 인건비가 덜 듭니다. 잘 되는 스터디카페는 월 800정도 순수익인데 고정지출이 800-1000만원 사이었습니다.

24시간 상주하지 않아도 되고,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정리나 청소를 하면서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유동성 있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평수는 70-80평정도로 운영하다가 점차 확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주 고객은 10-20대의 학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생이 많은 밀집지역이 입지가 좋은 곳입니다. 근처에 고등학교나 대학교가 있으면서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면 괜찮은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카페는 인테리어가 중요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등이 중요합니다. 1층이 아니어도 공부라는 목적 때문에 오는 것이라 2층 등 임대료를 좀 더 절약하고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7년 기사에 따르면 순이익 월 1천만원을 넘기는 스터디 카페도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창업 비용은 약 2억원-3억원 사이었었습니다.

스터디 카페의 장점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것입니다. 24시간 상주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고, 청소나 정리, 간식 채우기 등 시간이 비교적 적게 드는 일을 관리해주면 되기 때문에 운영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는 부분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스터디 카페는 인테리어 비용을 비롯하여 너무 작은 공간보다 일정 평수(약 70평) 이상이라는 부분 때문에 기초적으로 들어가는 창업 비용이 있는 편인 것이 단점이라고 하 수 있습니다.

 


보통 1시간당 3천원 정도로 시작하여 8시간이면 8-9천원 등 요금이 책정되는 스터디카페는 1달로 계산한다면 독서실이 더 저렴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카페와 독서실과 경쟁해야하는 부분도 있다보니 스터디 카페를 토론이 가능한 방을 별도로 만들어 경쟁력을 높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기 정화, 몇가지 간식 무료 등 주변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는 전략 등을 세우신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1인 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