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 ・2024. 1. 18.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하는 사회, AI가 적용되는 세상

인간이 무엇인가를 인식하는 과정은 생명체가 특별하게 가지고 있다고 믿어지는 영혼의 접촉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정보를 신체의 여러 기관으로부터 받아와서 두뇌가 이러한 정보를 해석하는 순서를 따르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인간은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정보를 두뇌가 해석하는 과정에서 감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자각할 수 있기 때문에 감지하는 주체를 영혼이라고 상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영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주관적 상상을 담은 이야기만 존재할 뿐입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을 연기하면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버츄얼 스트리머가 사람에게 거부감을 얼마나 줄지에 관한 테스트를 포함해서 인간이 느끼는 불편한 골짜기에 도달하지 않도록 감정을 흉내 내는 인공지능이 가능할지에 관한 테스트가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인공지능이 인간과 직접 대면하는 방식은 대체로 실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접촉하지 않고 마치 작품을 조각하는 것처럼 정교하게 준비해서 보여준다면 활용도는 높습니다.

 

AI가 부르는 노래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성우 정도라면 AI가 대체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유튜브 채널에서 AI 목소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AI가 사람을 실시간으로 연기하는 것에는 불편한 골짜기가 존재하지만 AI가 흉내 내는 목소리와 감정 자체에 관한 거부감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AI의 발전, 인공지능 기술이 정착하는 과정

AI가 더 많이 학습해서 인간에 근접하게 된다면, 간단한 전화상담 같은 것들은 모두 대체될 것입니다. AI는 고도의 계산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보다 훨씬 더 정교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계산 능력만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을 부여하려는 테스트도 반복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의 정체성을 시연하는 것들이 인간과 닮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체성이 부여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오랜시간 반복적인 세포 분열과 돌연변이를 거듭하면서 탄생한 인간의 정체성을 인공지능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인간을 학습하고 흉내 내는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공지능은 생명체로 자각할 수는 없으며 활용이 가능한 도구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잘 다듬은 인공지능의 감정 흉내는 사람들이 속을 수도 있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딥페이크 영상이나 이미지를 제작해서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직접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유튜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작권이 없는 이미지를 얼마든지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중요한 도구로서 활용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적인 일만 하고 나머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설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현재까지는 대체로 온라인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 기술과 연동하는 로봇기술이 발전하게 된다면 오프라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글에서도 적어둔 것처럼 4차산업 혁명은 온라인을 오프라인에 옮겨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게임을 했을 뿐인데 오프라인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농장을 가꾸며, 심지어 전쟁을 수행하기도 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전기배터리태양열 발전 같은 것들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우주를 개척하려는 시도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