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I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쓰기를 직접 해주는 것은 앞서 적어둔 포스팅의 내용처럼 기존의 정보를 정리하는 단계를 제외하고는 큰 가치가 없지만, 그림은 인물이 아니라 상황을 설명하는 형태의 이미지는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은 아니여서, 연속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림 작가를 자리를 침범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AI 그림그리기 테스트 과정
구글에서 테스트 중인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AutoDraw(인공지능 그림 그리기 도구)가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사용 할사용할 수가 있는 도구인데요. 해당 도구로 유튜브 썸네일을 제작하거나, 혹은 간단하게 글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형태가 아니라 단순한 아이콘과 같은 그림들입니다.
▲ Auto Draw 사용법 참고 영상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는 만큼 적당한 로봇을 만들어봤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AI가 추천을 해준 이미지로 만들어 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저장을 하고, 네이버에서 베타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웹툰 AI 페인터'로 채색을 해보겠습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보라색 빛깔을 내봤습니다. AutoDraw는 이미 지정되어 있는 그림을 불러오는 방식이어서, 직접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도구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크게 유용한 도구는 아니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도구도 사용해봤습니다. 렌유AI 데모 버전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renyu.ai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라이트노벨에서 볼 수 있는 미소녀 이미지를 그려주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그림을 주문하기 이전에 특징을 설정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로스크아크 니나브의 특징을 대입해봤습니다.
flying in the sky, yellow hair, white skin, holding a bow, female warrior, long hair, with white wings
위의 이미지를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활이 표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남성 전사(male warrior)로 바꿔봤습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남성으로 변경되지는 않습니다. 여성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라 그런지는 알 수가 없지만, AI가 그린 이미지들은 인터넷 이용자가 머무는 시간이 길었던 사진을 인기가 많은 사진으로 판단하고 수집하고 다시 재구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AI 그림 그리기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
인공지능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관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림을 출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인공지능의 '빅데이터'로서의 가치는 쓸모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조사하는 과정 없이 필요한 것을 만들 수가 있다는 이점의 가치만 놓고 생각해도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AI 그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을지를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당수는 성적 만족과 관련된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러한 수요는 그림에 그대로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데요. 아마도 지금까지 이 업계가 작동하고 있던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였을 것입니다.
기존의 만화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AI 활용 방식
현재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 중에서 관절이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만화를 만들어 내는 방식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관절이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가 있다면,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버츄얼 스트리머를 위한 캐릭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쓸모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