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2. 7. 7.

화이트데이 공식 후속작 화이트데이 거짓말하는 꽃, 이 게임의 감성

화이트데이 공식 후속작 화이트데이 거짓말하는 꽃, 이 게임의 감성

 

2001년 9월에 출시되어서 당시 한국게이머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화이트데이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마도 지금 20대 초반까지는 모를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학교를 테마로 한 공포물이 꽤 많이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고괴담 시리즈가 나오면서 학교에 대한 공포요소를 조명하는 시절이기도 했으며, 당시에는 여름마다 공포를 테마로한 작품들이 여러매체에서 나오는 반복적인 루트가 있는 시절이었기도 했습니다.

 

 

화이트데이는 요즘 감성이라기 보다는 예전 감성을 총 결집한 작품이었는데요. 나이가 어린 사람들 입장에서 볼때는 과거에 어떠한 콘텐츠가 수요가 있었고, 어떠한 연애와 공포 테마가 유행했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작품입니다.

화이트데이는 연두고등학교라고 하는 학교를 무대로 진행되는 게임인데요. 저도 플레이를 해봤지만 게임 스토리도 당시 기준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학교의 분위기에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정확하게 당시 학교 공포물을 체험할 수가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온라인 MMORPG가 흥행하면서 한국 콘솔게임 시장은 위기에 직면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화이트데이의 후속작은 폐기되었고 당시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나 바람의 나라 같은 게임들이 인기를 끌다가, 2003년에 세이클럽이나 싸이월드의 작은 캐릭터가 직접 움직여서 전투를 하는 메이플스토리가 오픈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화이트데이 같은 게임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듯 싶었습니다.

이번 2022년 하반기에 화이트데이의 정식 후속작 거짓말하는 꽃이 출시 된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저와 같이 이 게임의 시리즈가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 반갑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거짓말하는 꽃'은 화이트데이 1편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과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고로 폐쇄된 연두고등학교를 다시 찾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이번에는 학생 신분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 연두고등학교를 다시 찾는 내용이 주요 내용인것 같습니다. 목표는 1편에서 해결하지 못한 성아의 원혼을 해결하는 것 같은데요. 공개된 영상이 짧아서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나오게 된다면 요즘 시대에 나쁘지 않은 그래픽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공포시리즈가 여름에 주로 출시를 하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조만간에 나올 것 같기는 한데요. 개인적으로 스팀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스팀 게임으로 출시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잘 만들어져서 기대에 맞게 나오기만 한다면 많은 방송인들이 플레이를 해보면서 화이트데이 IP의 인기를 어느정도 복원하는데 성공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 시절 감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하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같은 대형 IP와 비교가 되는 상황이 발생 될 수도 있겠지만, 국내게임사가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도박게임으로 한탕하려는 시도가 많은 한국 게임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