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2. 3. 9.

엘가시아 업데이트를 앞두고, 로스트아크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엘가시아 업데이트를 앞두고, 로스트아크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로스트아크가 북미와 유럽에서도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전부터 국내에서도 군단장 레이드 발탄 이후에 인기가 점점 더 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취향을 강하게 타는 PVE 콘텐츠가 메인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로스트아크 유입자가 오히려 더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목차

     

    로스트아크가 취향인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겠지만, 납득이 되지 않아서 조금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무리 다른 게임들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로스트아크가 성공하는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각인서가 귀속이던 시절도 있었고, 절실한 구원의 경우 '떠도는 영혼'이라는 별도 토큰으로 교환했다

    로스트아크 CBT와 오픈 베타 시절부터 플레이를 해본 경험으로는 시즌1에서는 2~3마리의 가디언이 동시에 나오는 주간레이드라고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주간레이드로 장비를 맞춘 이후에, 다음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벨가누스와 칼엘만 업데이트가 되고, 오랜시간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 욘 시절 허영의 미궁 뺑이
    ▲ 2티어 욘은 아크라시움에서 우마늄, 갈라토늄 재련으로 변경된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로헨델이 업데이트 됐을때 나왔던 실마엘 전장이라고 하는 PVP 콘텐츠는 사실 상 망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로스트아크가 그나마 인기를 회복하기 시작했을 무렵이 욘이 나와서 강화 콘텐츠가 나왔을 때 부터 인데요.

    이때, 낙원만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는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던전에서 토큰을 모아서 아이템 강화를 꾸준하게 했던 유저들은 카이슈테르까지 도전을 하고 있었지만, 이후에 하드 리셋과 함께 그 동안 투자했던 재화가 상당 부분 잃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었습니다.

     

    이 시절에 게임을 접는 유저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때가 로스트아크에 있어서는 암흑기였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오레하 콘텐츠가 많은 골드를 주면서 발탄이 나온 이후에도 오레하와 아르고스, 발비노(발탄 비아 노말)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던 유저들이 골드 이익을 크게 가져가면서, 아이템을 올리는 유저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로스트아크 운영이 무조건 다 좋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순간들이 반복적으로 존재했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북미와 유럽에 출시를 했으니, 국내 유저들의 도움이 로스트아크가 외국에서 흥행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분명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트아크는 잘 되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도 로스트아크가 꾸준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주요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대형 콘텐츠를 이렇게 자주 내는 게임은 거의 없는데다가 전투 콘텐츠는 수준급이라는 이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의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스트아크 플레이 스타일은 리그오브레전드에 익숙한 유저들이 편리하게 적응 할 수가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로스트아크 엘가시아 이후 콘텐츠

    로스트아크에 대한 스토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공개 한 적이 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로스트아크 메인 스토리 중에서 1부의 내용을 로웬 기준으로 70% 진행되었다고 언급 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공개되어 있는 월드맵은 전체 맵의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언급도 있었는데요. 추가로, 러시아 인터뷰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월드맵이 로스트아크 전체 맵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나오게 될 로스트아크 콘텐츠는 매우 많을 것 같습니다.

     

    가능성이 많은 게임인데다가 로스트아크 외에 큰 수익을 얻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라는 FPS 게임이 있어, 회사가 망해서 게임이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서 더더욱 유저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로스트아크 스토리

    로스트아크는 스토리에 대해서 만큼은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본캐릭터를 플레이 할때는 컷신과 스토리를 스킵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스토리에 몰입을 해보려고 해도, 아직은 등장인물 소개와 배경 설명 정도의 영역 같은 체감이 듭니다. 물론, 아주 잘 만들어져있기는 하지만 무언가 몰입이 될만한 소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구체화 되어서 전달되지 않고 분리되어서 파편 처럼 존재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로스트아크 스토리가 엘가시아 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언급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이번 엘가시아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엘가시아에서 게임 이름이 로스트아크(Lost Ark)로 지은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선과 악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즉, 지금의 악당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고, 반대로 지금 선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과거에는 악당들이었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로스트아크를 시작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지금 시도해보려는 분이 계시다면,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대규모 패치마다 신규 유저들 지원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합니다. 게다가, 무과금으로 게임이 가능하며, 조금 늦을 뿐이지 기존 유저들의 플레이를 따라잡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작하신다면, 직업을 잘 골라서 시도해보셔야 게임에 잘 적응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