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을 대신 팔아주는 부동산 예능,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을 대신해서 다양한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고 방송해주고 있습니다. 집을 보는 재미도 있고, 시세, 동네 분위기 등을 알 수 있기도 해서 흥미로운데요. 도시의 삶을 끝내고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의뢰인이었던 구해줘 홈즈 33회 (링크)에 이어서 방송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매매가 5억원~6억 5천만원까지 고려하고 있는 부부에게 소개된 집들이 하나같이 집에 머물고 싶어지는 그런 독특한 주제의 민박집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말 목장과 관광지가 근처에 있는 중간산에 위치한 집이었다면 이번 집은 국내 당근 70%를 생산하는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민박집이었습니다.
덕팀 구좌 킨포크 하우스 위치
자연과 어우러진 곳이면서 도시와 완전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인 구좌읍 민박집은 집주인이 머무는 집과 민박하는 집이 분리되어있는 2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채이면서 대지면적 883제곱미터로 넓은 집이었습니다.
주거, 민박용 집 내부 모습은 미국의 킨포크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로 매물 중에서 가장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이 집은 집 내부 인테리어도 좋지만 이 집의 위치는 차량으로 5분 해수욕장이 있고, 차량 10분거리에 비자림(전연기념물 374호), 오름도 다수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관광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친화적이면서 이웃과 당근을 수확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도 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두채 가격 매매가가 6억 6천만원
의뢰인의 예산인 5억, 대출까지 고려하여 6억 5천을 넘는 가격이지만 집이 2채인 점과 대지까지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였습니다. 내부의 장식, 인테리어, 심지어 애플 노트북까지 모두 옵션으로 두고 간다고 하니 인테리어를 손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었지만 의뢰인의 예산 밖 범위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사생활 분리를 고려한 돌담벽까지 집 내부 인테리어
화이트 우드 톤이면서 제주도 고유의 집 인테리어를 반영한 인테리어 소품까지 어우러져있고, 방은 다크우드 톤의 건식 세면대가 있으며, 화장실에는 밖에서 보이지 않게 만든 창이 액자처럼 위치하고 있습니다. 집 2채 모두 건식 화장실, 욕조가 있어서 화장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스트에게도 선호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첫번째 집은 방 2개와 화장실 2개의 집이었습니다.
두번째 집은 길게 세로로 뻗은 복도와 방,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고 2층에도 방이 있는데요. 인테리어가 SNS 촬영 장소, 웨딩 촬영 장소로 쓰여도 될 정도로 세심하였습니다.
제주도 빅 하우스편은 집 내부가 독특하고 예쁜 집이 많아서 각각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다시보기는 wavve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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