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27회 브루노 외국인 1세대 집 연남동 연희동 집 월세 매물

구해줘 홈즈 27회 의뢰인은 조금 독특한 사연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사연 쓰기가 어려워 지인인 김광규 배우에게 직접 문의한 의뢰인은 브루노 독일인입니다.



한국에서 16년 전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최근 한국에 들어와 집을 구하는 중이지만 3개월 동안 6번 이사하고 현재는 친구집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전전하고 있는 집 구하기가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한번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하길 원해서 구해줘 홈즈 27회는 최로로 의뢰인과 함께 집을 보러 가는 회차였습니다.


바로바로 의뢰인의 반응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구해줘 홈즈 27회 의뢰인의 조건

현재 용산구 이태원동에 거주하고 있지만 카페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이 가까운 곳이라면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10만원(850유로)의 집을 구한다고 하는데요.


1. 조깅이 가능한 공원

2. 역세권

3. 풍부한 기본 옵션

4. 집 근처 카페

5. 깨끗한 화장실


독일에서 한식당을 운영했을 정도로 요리도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를 초대하여 요리를 할 수 있으면서 화장실이 깨끗하고 좋고, 조깅이 가능한 공원이 근처에 있고, 기본 옵션도 있으면서 카페와 대중교통이 가까운 곳을 원했습니다.


조건이 꽤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은 카페가 많은 곳인 연희동, 이태원동, 연남동으로 원했습니다. 인기 지역인 만큼 보증금 1천만원을 맞추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좋은 매물을 많이 모아왔습니다.


덕팀 연남동 연트럴파크 집

연남동 카페 거리 근처에 위치한 연트럴파크 집은 계단이 꽤 많지만 외관상으로는 아름다워보이는 집이었습니다. 내부도 신식으로 되어있는데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좁다는 점, 화장실 안에 보일러가 있다는 것, 복층이 층고가 낮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인데요.



보일러는 주인과 협의하에 위치를 옮기거나 별도로 분리를 해준다고 하였었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옵션 포함하여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88만원이었습니다. 지리적 요건이 좋고 신식으로 깔끔한 곳이면서 예산보다 훨씬 저렴한 곳이지만 화장실이 좁은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복팀 연희동 빨간 벽돌집

궁동산 공원, 홍제천 코스 걸어서 4분, 가좌역이 도보 7분, 근처에 40여개의 카페, 공원까지 걸어서 2분으로 집 구조는 원룸 복층 구조였습니다. 부엌을 가벽을 세워서 분리된 형태로 화장실은 좁은 편이지만 환기창이 크고 밖이 나무가 보여서 뷰가 좋았는데요.



이 집은 복층에 환기가 가능한 창문과 테라스가 작게남아 있는데다가 집 인테리어 자체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부엌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의뢰인에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빨간 벽돌집의 단점은 복층에 에어컨이 없다는 점인데요. 보증근 1천만원에 월세 110만원으로 딱 예산에 맞춘 매물이었습니다.



복팀 연희동 유러피언 감성집 (최종 선택 집)

독일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감재로 바닥을 하고, 화장실도 독일에서 보던 세면대를 사용하여서 호감을 샀던 집으로, 보여준 매물 중에서 가장 넓으면서 화장실이 잘 되어있고 친구를 초대해서 식사하기 좋게 부엌도 넓었습니다.



도보 8분 홍제천, 공원 5분 거리, 지하철역 15분 거리, 카페 거리 7분 컷,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드레스룸 옵션, 가구는 가격 협의하에 넘길 수 있는 집이었는데요.



관리비 15만원이기 때문에 가격이 있지만 가스, 수도, 전기세를 포함한 관리비라서 난방비까지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대였습니다. 이 집의 단점은 복층에 난방이 되지 않는 점이었는데, 이는 냉방과 온풍이 되는 에어컨을 이용한다면 해결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테라스까지 넓게 되어있는 이 집이 최종 선택된 매물이었습니다.


덕팀 원룸인듯 원룸 아닌 원룸 같은 너

반포 한강 공원이 10분거리인, 미투 원룸은 이수 교차로 뒤의 매물이었습니다.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이 집은 110만원 관리비 7만원 강남지역에서 이 정도 가격을 맞추기 쉽지 않은데요.



거실과 방이 분리가 되어있는 분리형 원룸, 1.5룸, 미투 등으로 불리는데 옵션으로 건조기(독일제)가 있고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싱크홀도 깊어서 세련되었습니다. 작은 베란다와 뷰도 괜찮았는데요. 작지만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도 있어서 좋은 곳이었지만 화장실이 작은 것과 최종 선택집보다 작은 크기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