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꿈을 꾸게 된 탄야는 꿈에서 본 사야를 불의 성채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야의 입술을 지워 입술색이 은섬과 같이 보라색인 것을 확인하고 놀라게 되는데요.
한편 산웅의 아들인 단벽은 아버지를 죽인 사람으로 해족의 어라하인 미홀과 아사 가문을 의심합니다.
서쪽 끝 레무스에서 동쪽의 아스에 온 이유가 바로 거치즈멍에 새겨진 손가락 그림 때문이었습니다. 그 문양을 방패에 새긴 사람들이 레무스를 폐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레무스의 멸망 원인을 알기 위해 동쪽으로 왔다는 사실이 해족의 대화에서 알려지게 됩니다.
무기를 만드는 기술을 담긴 책들을 불태우는 미홀, 그리고 기술자들을 전부 죽이고 타곤과 마주합니다.
사야의 방에 두줌생을 쫒던 대칸의 병사가 들어오게 되고, 목격자를 죽여서 처리하는 타곤, 타곤은 사야에게 분노합니다.
은섬을 쫓던 대칸의 전사들은 3명을 상대로 버티는 은섬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전투중에서 보라색 피를 본 터라 은섬이 이그트임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은섬의 뒤를 쫓던 대칸의 전사와 무백을 피해 강 아래로 은섬이 도망칩니다.
태알하는 타곤에게 사야가 이그트임을 알게 된 탄야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들은 탄야는 예전에 은섬이 이야기 했던 꿈 이야기를 떠올려 꿈 속의 인물이 사야임을 간파하여 잔꾀를 냅니다. 자신이 죽으면 사야가 죽는다라고 말하며 은섬이 이야기한 꿈 속의 일을 말합니다.
사야에게 연인이었던 새나래가 있었고, 이를 태알하가 죽인 사건에 대해서 말하며 자신이 꿈을 꾸는 영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새나래가 죽을 때 사야를 지키는 운명이 되었다라고 말을 하자 태알하는 해투악과 자신밖에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탄야에 놀라게 됩니다.
아사 가문의 피가 아스 땅에 떨어지면 저주 받는다는 소문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아스달 사람들의 민심을 이용하여 아사론은 타곤에게 아사 가문과 혼인을 제안을 하고 타곤 역시 자신이 산웅을 죽인 사실을 시인하며 아사론에게 죽음 혹은 연합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며 협박을 합니다. 아사론과 타곤은 다시 손을 잡게 됩니다.
새나래를 죽인 태알하를 원망하지만 그렇지 않은 척 살아갔던 사야, 사야의 복수가 바로 아스달 연대기 7화의 반전 포인트입니다.
태알하에게 타곤이 왕이 되기 위해서 아사 가문과 손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내전을 막기 위해서 결혼을 해야하는 사실을 알리고, 타곤을 연모하던 태알하는 눈물을 흘립니다. 권력을 쥐기 위해서 마음에 품은 사람을 서로 외면하는 두 사람.
권력을 포기할 수 없던 태알하, 타곤 그러나 태알하는 무색무취의 독약 비취산으로 아사론을 죽여 자신이 타곤의 부인이 될 수 있는 묘책을 냅니다.
그러나 태알하의 묘책을 미리 알고 독약을 바꿔치기하여 누명을 씌울 단벽에게 독약을 마시게 한 사야.
단벽의 죽음을 목격한 아스달 사람들은 단벽이 아사론을 감금하여 신벌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태알하의 계획은 모두 어그러지게 됩니다.
아스달 연대기 7화 엔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음에 품은 사람을 잃게한 것에 대한 복수로 타곤과 인연을 맺지 못하게 아사 가문과 혼인하게 만든 것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태알하에게 아버지인 미홀에게 복수하려고 한 것 아니냐라면서 자신도 똑같이 했을 뿐이라며 마무리가 됩니다.
은섬과 사야는 자란 환경이 정말 달랐고 성격 마저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회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