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오르자 키오스크 매장이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최근 무인주문기 판매량이 2-3배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최저시급이 아니라도, 순수익을 높혀 고정지출을 줄이기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항, 영화관,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페스트푸드점이라던가 저렴한 국수식당과 같은 음식점 중에서도 종종 무인주문기를 볼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 매장 도입이 시작된 것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키오스크 비용이 인건비의 1/10 정도 유지비용이 들기 때문에 무인주문기, 무인판매기의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인주문기를 도입한 키오스크 매장의 장점은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기계로 클릭하는 것이 더 손쉽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는 점에서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장이라면 오히려 무인주문기가 더 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화관 같은 경우 어플로 미리 예매하고, 바로 출력해서 티켓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키오스크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다만, 무인주문기의 단점은 어르신같은 연령대가 높은 분에게는 되려 불편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업종에 따라서 키오스크 매장이 될지를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키오스크 장점과 효과
무인주문기의 장점은 다름아닌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문을 받는 알바생과 함께 일하게 될 경우 사정상 휴가를 내게 된다면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모자르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는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손님이 직접 음식이나 물건을 선택 후 결제하기 때문에 주문을 잘못받는 혼선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선불문화인 일본의 경우 식당에서도 쉽게 키오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음료수 매장에서는 키오스크가 알바생 1.5인분을 하고 있다라고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문을 받는 알바생 1명과 음료를 만드는 알바생 2명을 고용하고 있었다면 1명만 고용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감한 인건비는 제품 가격 인하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손님 입장에서도 만족도 높은 편입니다.
무인주문기 외에도 키오스크는 결제 방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커피를 직접 만드는 로봇이라던가 아이스크림을 뽑는 키오스크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이러한 키오스크 도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자판기 방식의 아이스크림 ATM기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는 것을 보아, 24시간 운영하는 자판기와 키오스크의 결합 형태의 가게도 등장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키오스크 비용 어느정도?
키오스크 도입에 대해서 망설이는 분들은 아무래도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까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연간 3000억원 시장이 형성된 키오스크는 1대 가격이 300만원-700만원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겠지만, 키오스크 가격이 부담스럽더라도 1명에게 주는 연봉이 1천만원 이상이 되고,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인주문기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수기처럼 월 렌탈료를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지불하여 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소규모 매장인 국수집, 핫도그집, 분식집, 돈가스집과 같은 식당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가격 경쟁을 위해 도입하기도 합니다.
특히 노량진과 같이 물가가 저렴한 곳에는 이러한 식당을 찾아보기 쉽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예상되는 바, 물가 안정화를 위한 자영업계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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