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8. 2. 24.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 이승훈 김보름 세계 랭킹은?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 이승훈 김보름 세계 랭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효자 종목으로 쇼트트랙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여자 컬링을 비롯하여 기대치 않은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쇼트트랙과 기존 스피드 스케이팅과 차이가 있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2018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 스타트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중 하나로 쇼트트랙과 더불어 대한민국 주 종목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종목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이승훈 선수를 비롯하여 김보름 선수까지 국내 유망주 선수가 세계 랭킹을 휩쓸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쇼트트랙이 짧은 거리라면 긴 트랙에 적용한 룰입니다. 이승훈, 김보름 선수 주종목이 바로 매스 스타트입니다.



쇼트트랙과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 어떤 차이가 있을까


웹드라마 '빙상의 신'에서도 매스 스타트를 다루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매스 스타트 경기가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16바퀴를 도는 것입니다. 여러 선수가 함께 출발한다는 점에서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쇼트트랙 경기방식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쇼트트랙은 111m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매스 스타트는 400m 트랙이 1바퀴입니다.



남자 매스 스타트 선수나 여자 매스 스타트 선수나 모두 16바퀴를 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6400m를 돌게 됩니다. 쇼트트랙은 500~1500m 개인전과 남자 5000m 단체전, 여자 3,000m 계주가 있지만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혼자서 6400m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력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 점수 채점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처음으로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부터 정식 종목이 된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스피스 스케이팅은 기본적으로 2명의 선수가 겨루는 방식이라면,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쇼트트랙처럼 여럿의 선수(3명 이상)의 선수가 함께 출발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즉, 쇼트트랙과 스피트 스케이팅의 중간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6바퀴를 돌며, 4, 8, 12, 16번째 바퀴를 돌 때 1~3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


- 4, 8, 12번째 바퀴를 돌 때 1등에게는 5점, 2등에게는 3점, 3등에게는 1점이 부여됩니다.


- 마지막 16번째 바퀴를 돌 때, 1등에게는 60점, 2등에게는 40점, 3위에게는 20점의 점수를 줍니다.


처음부터 힘을 쏟다가 4, 8, 12, 16바퀴에서 점수 획득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체력 안배와 두뇌 플레이, 순발력과 지구력 모두 요구되는 경기입니다. 매스 스타트 경기방식은 마지막 16번째 바퀴를 돌 때 1등에게 60점이 부여가 된다는 점에서 4, 8, 12번째 바퀴 때 1위를 하여 총 15점, 마지막에 2등으로 들어오면 총 55점으로 16바퀴 때 무조건 1등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입니다.


마지막에 1등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곧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승훈 김보름 매스 스타트 세계 랭킹 순위는?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지 7개월만에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은메달을 획득하고 10000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2016년 매스 스타트로 콜룸나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 획득, 2014 소치에서는 팀추월 은메달, 2018 평창에서도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하였었습니다. 2016-17시즌에서 매스 스타트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보름 선수 역시 매스 스케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입니다. 2016~17 시즌에서는 랭킹 1위였지만, 현재는 부상으로 세계 10권으로 하락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 스타트 경기 일정


2월 24일 매스 스타트 경기 일정이 마무리가 됩니다. 25일은 곧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일정는 2월 24일 8시에 여자 준결승, 9시 30분에는 여자 메스 스타트 결승 경기전이 있을 예정입니다.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일정는 2월 24일 8시 45분에 남자 준결승, 10시에 남자 메스 스타트 경기 결승전입니다. 이승훈 선수가 출전 예정입니다. 2월 21일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는 2010년부터 메달을 연속 획득하여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2월 24일 매스 스타트 경기 일정이 마무리가 될 예정인데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경쟁자이긴 하지만 이승훈 선수 입장에서는 매스 스타트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선수는 이승훈, 정재원, 여자 선수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출전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강한 이유


국내에서 국가 대표 선수가 되지 못하면 타국으로 국적을 바꿔서 출전하는 것이 올림픽 출전에 더 빠르다라고 할 정도로 국내 쇼트트랙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치진, 선수를 각국에서 모셔가는 효자 종목으로 동계 올림픽은 쇼트트랙, 하계는 양궁이 있습니다.



1992년도 이후로 줄곧 강세를 보인 이유로는 장신이 아닌 키, 치열한 국가 대표 경쟁, 고강도 훈련, 국가 대표 코치진과 선수의 두뇌 플레이 등을 이유로 꼽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경쟁에서 승리하면 곧 세계 정상에 서는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유망주 발굴에 힘쓰고 있습니다. 



코너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회전할 때 두발이 아닌 한발로 돌 정도로 체력 관리 및 근력 관리까지 완벽하게 하는 것도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강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보통 해외의 경우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주력으로 하고 쇼트트랙으로 후에 선수 전향을 하는 반면 국내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승훈 선수, 김보름 선수 모두 쇼트트랙 선수였다가 매스 스타트 경시방식에 맞추어 다시 훈련하여 전향한 선수입니다. 쇼트트랙 기술과 지구력 모두 필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식 올림픽 종목이 된 현재, 매스 스타트 종목도 앞으로 효자 종목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