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 5. 2.

JTBC 넷플릭스 제휴 시작 그 밖에도 국내 컨텐츠 자체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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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넷플릭스 제휴 시작 그 밖에도 국내 컨텐츠 자체 제작까지


넷플릭스는 미드를 많이 보시는 분이시라면 아마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 스트리밍 사이트는 국내에 옥수수를 비롯하여 왓챠 플레이, 씨네폭스 등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로 설립 20주년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130개국에 진출하여 영화 유통뿐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를 자체 제작하기도 하는 거대한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자본도 막강해서, 국내 진출 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틸다 스윈턴,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제이크 질렐할, 안서현 출연) 제작에 600억원을 투자하기도 하고 칸에 옥자로 첫 진출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대작이라고 하는 영화가 150~300억인데 이에 2배에 달하는 600억이라는 투자금액은 자본력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아시아 진출을 하면서 한국에 나름 신경쓰고 있는데요. 초기에 비해 현재는 자막, 더빙 등 미국 컨텐츠 제공뿐 아니라 JTBC와의 제휴를 통해서 국내 컨텐츠까지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JTBC는 현재 20~40대에서 핫한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썰전, 비정상회담, 크라임씬 등 인기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쪽도 퀄리티가 있는 편이라 국내 컨텐츠에서 부족한 국내 컨텐츠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다만 넷플릭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뛰어난 한글자막의 해외 영화, 드라마 이미자가 강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국내 영화 컨텐츠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월 1만원 정도로 수 많은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많은 미드, 영드팬에겐 좋은 스트리밍 사이트입니다. tv,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pc 등 인터넷만 된다면 볼 수 있는 기기 제한이 없으니 상당히 편리합니다.



현재 위너브라더스와도 제휴중이라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위너브라더스 영화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국내 컨텐츠도 이렇듯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 월 1만원이 아깝지 않을 것 같네요.


넷플릭스는 미국내의 인터넷 트래픽 1/3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큽니다. 국내 진출에서 힘을 잘 쓰지 못하는 이유는 컨텐츠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인지 국내 컨텐츠를 자체 제작하기 위해 '옥자'뿐 아니라 시그널, 싸인 작가인 김은희작가의 새로운 8부작 드라마 '킹덤'에도 200억 투자, 천계영의 '좋아하면 울리는'도 드라마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막강한 자본으로 국내의 유명 작가, 감독에게 투자하는 등 퀄리티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