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메프, 티몬 사건이 머지 포인트 사건을 떠올리게 하여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머지 포인트는 2019년 설립된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빠르게 성장하다 2021년 기업가치가 1조원 넘는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2022년 6월, 머지 포인트는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하고 파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은 사건입니다.
금강원에선 현재 티몬 위메프 미정산액이 17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 받은 것만 1700억원이니 더 많은 미지급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메프, 티몬의 정산 주기는 60일 정도로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정산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판매점이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법정 기준으로 판매대금을 60일까지 줘야하는데, 위메프, 티몬은 이러한 법정 기준의 헛점을 이용하여 최장 기간 대금을 늦게 줘서 묶인 돈에 대한 이자금 이득까지 챙기는 구조였습니다. 다른 플랫폼 업체와 경쟁을 하다보니 티몬 위메프 측이 더 많은 부담을 하면서 할인을 하여 현금이 모자라져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요.
소비자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돈 거액으로 떼인 셀러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여행사가 티몬 위메프 여행 패키지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호텔 등에서 투숙 거절 당했다는 일도 있었습니다.
위메프, 티몬 사건 과정
지마켓을 이베이에 판매한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이베이와 합작 회사인 큐텐을 설립하고 2022년 티몬인터파크 쇼핑 사업부, 위메프를 인수하였습니다. 당시 적자 기업이었던 티몬, 위메프를 인수하였습니다.
적자 기업을 인수하려는 목적은 큐텐의 목표는 나스닥 상장으로 큐텐 규모를 크게 한 뒤 큐 익스프레스 택배 물량을 늘려 나스닥 상장 후 적자를 메꾸는 방법으로 기획한 것 같습니다.
나스닥 상장 거부를 당한 뒤 미국의 ‘위시’라는 커머스까지 인수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스닥 상장은 실패하였고, 큐텐 그룹 부실 문제는 점점 문제가 되었습니다.
‘위시’ 인수 대금 2300억을 내기 위해 많은 돈을 들였지만, 테무가 미국에서 떠버리면서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고, 적자는 점차 커져서 현금이 부족해진 현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재 알려진 티몬 위메프 상황
- 요기요 티몬에서 구매한 금액원 등록한 것도 취소됨
- 여행사로부터 취소 당함 (환불은 티몬, 위메프에서 해줘야하는데 돌려 받지 못하는 상황)
- 사용하지 않은 기프티콘 취소
- 신용카드 PG사 일제 철수
- 인터파크 티켓,투어는 큐텐소관 아니고 야놀자소관이라 상관없음
- 티몬 지금 내부수리중 붙여놓고 전직원 재택 (소문)
큐텐 산하 쇼핑몰은 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인터파크도서,AK몰이 있습니다. 뱅크런 현상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결제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