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글에서 적어둔 것처럼 6월 5일 한화 시스템은 16,820원이었지만, 여러 번의 상승세 과정에서 오늘 21,700원을 돌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5일 동안 약 27%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이익을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 시스템은 지나치게 저 평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6월 6일 한화 시스템 글 참고)

앞으로 한화 시스템에 연달아 호재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상승을 초래한 주식들은 조정 기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앞으로 한국 산업에서 주목할만한 요인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뒀습니다.
※ 이 글은 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두는 것입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확장과 AI 데이터 센터가 일반화 되어 있는 미래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의 선진국들이 AI 키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판타지스러운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만 인간의 지적 능력이 스스로 학습하는 AI를 능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방향에 배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스스로 학습하는 AI와 열심히 공부한 인간의 지적 능력 대결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할지에 관해서 선택하는 것은 미래의 성장 전략에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정확한 미래를 확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디에 배팅해야 정답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절대다수에 속하는 사람들이 AI의 승리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AI 데이터 센터에 기반을 두지 않는 기업이나 국가는 거의 성장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AI 가속기(AI accelerator)를 판매하는 엔비디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I를 빠르게 키우는 만큼 이익폭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간의 고급 노동력에 의존하는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존중 아젠다(agenda)는 인간의 죄악을 강조하는 선별 아젠다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는 죄악을 저질렀으니 존재 할 자격이 없다'라는 개념이 어느 날 갑자기 사회 전반에 분포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통제사회에 관한 옹호론으로 돌아서게 될 여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CBDC와 스마트시티를 근간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나 스마트 팜등의 산업이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대신하는 산업이 갑작스럽게 발생되면, 인구수가 많은 상태는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특히 민족국가의 개념보다는 다민족국가의 개념이 중시 될 수 있으며, 한국 사회의 성별갈등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자 산업과 암호 기술
만약 AI 산업에서 도태된 국가나 기업이 있다면, 선택지는 세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극단적인 전쟁을 초래해서 모든 것을 '리셋' 시키는 것이며, 두 번째는 기존의 모든 기술을 능가하는 천재가 등장해서 따라잡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기존에 발전된 AI기술을 해킹을 통해서 훔치는 것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세 번째 방법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AI 데이터 센터를 이용해서 키우고 있는 AI를 그대로 복사할 수만 있다면, 후진국이 중진국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선진국은 그들의 해킹을 방어해야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양자 암호 기술' 입니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전송하는 보안 기술인데요. 양자의 불확실성과 중첩상태를 이용해서 송신자 외에는 아무도 메시지를 읽을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이정도의 기술로 방어해야 될 정도의 해킹 기술이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는 듯합니다만 멀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 기술에 의해서 발전된 해킹 기술을 방어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양자 암호 기술을 사용해야 되는 날이 다가오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 양자 동맹) 결성
양자 암호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은 퀀텀 얼라이언스를 설립해서 다가오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에스오에스렙,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중요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양자 암호 기술은 인공지능이 직접 해킹을 하는 시대에는 필수적인 장치로서 수요가 발생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기술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생각하는데요.

실현 가능성이 확실해진다면 앞으로 미래에 사용하게 될 스마트폰의 다음 단계 '인텔리폰'에 사용 될 가능성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가상 화폐의 사용이 자연스러워진다면, 가상 화폐를 해킹으로 훔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상 화폐를 도둑맞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CBDC를 포함한 가상 화폐 시장은 필연적으로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완벽한 보안 기술을 사용해야 되는데요. 저는 이 과정에서 양자 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는 여전히 확신 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지켜 볼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