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멀지 않은 미래에 발생하게 될 전기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러한 시도를 바탕으로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측해 봤습니다. 특정 투자를 권하는 글은 아니며, 개인적으로 생각해두고 있는 분야입니다.
AI데이터 센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하는 결과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키고 있으며,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발전된 판단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데이터 센터는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추론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생한 AI에 의한 인프라를 기업과 대학에 공급함으로써 더 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결국 발전된 AI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여러가지 산업에서 최종 승자로 군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여러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한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는데, AI 가속기는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는 특수한 시스템입니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인공지능(AI) 키우기를 하고 있는데, 더 빠르게 키울 수 있는 버프 같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I가 특정 단계에 도달하면 스스로 발명까지 가능해지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렇게 된다면 인류가 도달하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을 알려주는 단계에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기술은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거의 모든 과정을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의 기술이기 때문에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이 협업을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입니다.
AI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4차 산업 혁명
AI 발전을 통한 새로운 산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신규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AI 데이터 센터가 많은 양의 전력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소형 원자로나 빠르게 건설 할 수 있는 해상 풍력 발전 같은 분야들이 주목받는 원인도 여기에 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는 서버 연산에 약 40%, 냉각에 40%, 나머지 다른 기기 작동에 20% 정도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서버 연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엔비디아 주식이 오른 것인데요. 냉각 기술과 관리에도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산업은 후발 주자에게 가치를 공유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준 높은 AI를 보유하기만 하면 되는 경쟁이기 때문에 선진국은 보유한 AI를 지키는 방향으로 노선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선진국과 후진국의 격차는 기존의 격차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해킹을 방어 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양자 암호와 같은 시스템이 주목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
국내에서도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따라가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기 위해서 사피온과 리빌리온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기업에게 몰아준다는 의도가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독주가 한국의 이익을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향후 3년 안에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오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기업 간의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발생하게 될지를 예측하고 배팅해야 될 것입니다. 전 세계의 분위기가 선진국 7⁓8개가 나머지 모든 나라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한국은 아슬아슬하게 탑승한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주식도 앞으로는 수익을 낼 만한 여지가 자주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애매한 포지션에 놓여 있었다면, 미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기업에 한에서 기회가 올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