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첫캐릭 직업 또는 본캐로 서포터(바드, 홀리나이트, 도화가)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
파티 플레이가 중요한 게임에서는 솔플이 아니다보니 유저의 인식 뿐 아니라 캐릭터 클래스의 성능, 셋팅 비용 등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뉴비 입장에서는 어떤 직업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싶으실 수 있는데요. 캐릭터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셋팅 방법도 달라지며, 플레이 스타일도 차이가 있습니다.
유튜브나 로스트아크 유저가 많은 커뮤니티에서 로아 첫 캐릭 직업으로 서포터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가성비 좋은 직업군으로, 파티 구직이 쉬운 직업 중에서 서포터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좋은 것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를 첫 입문할 때에 고려할 부분은 아무래도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게임 플레이에 자신이 없다면 로스트아크 직업 난이도를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스트아크를 시작할 때 서포터를 왜 첫캐릭 직업으로 선택하지 말라는 이유와 귀족 직업이라는 말이 함께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서포터는 딜러와 플레이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다
딜러 포지션은 딜이 나오지 않으면 보스 클리어가 어렵기 때문에 장비 셋팅과 보스 기믹에 맞는 딜 사이클을 연구, 적응하여 플레이한다면, 서포터는 보스 뿐 아니라 유저를 전체적으로 보면서 플레이를 조율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잘하는 서포터의 경우 적시적소에 슈퍼 세이브를 하거나 브리핑을 하는 등 추가적인 일도 겸하기도 합니다.
딜러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는 직업 이해도가 높으면서, 순발력 등이 요구되는 캐릭터가 있는가하면 비교적 딜사이클이 쉬운 경우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딜러는 마지막에 한명, 두명만 살아남아있어도 군단장 레이드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서포터는 혼자 남아있어도 클리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숙련된 딜러의 경우 서포터가 부족하여 파티 모집 시간이 길어질 경우 아예 노서폿(서폿 없는 파티)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서포터와 딜러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취향 문제가 확고하니 서포터를 하는 것이 좋은 분이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서포터 직업(바드, 홀리나이트, 도화가)의 장점과 추천 이유
- 파티 구하는 것이 딜러에 비해 유리함
- 셋팅 비용이 딜러에 비해 저렴함 (신캐 제외)
- 딜러에 비해서 플레이 난이도가 낮은 편
- 체력회복 물약 소모가 적음
방어력이 좋은 편이라 잘 죽지 않는 서포터
서포터 클래스는 중갑 각인을 하여 방어력이 높고 원한 각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딜러에 비해서 체방이 높기 때문에 단단하여 군단장 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PVE 플레이에 있어서 의문사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트라이를 하면서 패턴 숙지하는 난이도가 딜러에 비해서 낮은 편입니다. 체방이 높아 물약 소모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지만, 대신 암흑 수류탄이나 각성 물약 등 다른 배틀 아이템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약 소모 자체는 워로드와 같은 체방이 강한 딜러가 아닌 일반적인 딜러에 비해서 확연하게 적게 소비합니다.
트라이시 거의 끝까지 살아남아 패턴을 숙달하는 데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고 파티 구하기가 비교적 쉬운편이라 트라이의 부담도 딜러에 비해서 덜할 수 있습니다.
파티 구인 난이도가 쉬운 편
파티 구인 구직도 딜러의 경우 기본적으로 레벨의 +1, +2에 보석, 트라이포드 작이 확실히 되지 않으면 파티에 참여하기 어렵지만 서포터는 그에 비해서 딱레벨에 구인구직이 잘 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서포터 직업 자체 개체수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랏서폿 현상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신규 캐릭터인 도화가 등장으로 랏서폿이 아닌 랏딜 현상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파티 구하는 것이 딜러에 비해서 쉬운편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장점은 때때로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트라이 파티의 경우 패턴 숙지가 않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서포터의 경우 비교적 트라이시 부담이 적다보니 숙련이 되는 속도가 더 빠른 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숙련 파티 또는 초과레벨 딜러 파티는 서포터 지원이 많아 골라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셋팅 비용이 저렴함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서포터를 취향과 별개로 부캐릭터로 하나 둘은 키우는 분도 계십니다. 서포터의 경우 쿠크세이튼 이후부터는 딜러의 경우 33333 각인(5각인)이 되지 않으면 취업이 잘 안되는 것과 다르게 서포터는 3333 각인(4각인)으로도 파티 구인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인 차이, 보석 차이, 트라이포드의 차이로 로스트아크 셋팅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는데요. 거의 엔드 컨텐츠에 근접한 아브렐슈드 노말 3, 4관문까지 3333 각인으로도 서폿으로 구인 구직이 되기도 하여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셋팅 비용이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포터가 많아지면서 33333 각인을 비롯한 셋팅이 잘되었는지 유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즉 지인 파티가 아니라면 3333 각인으로 33333 다른 서포터에게 밀릴 가능성도 이전보다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캐릭터 도화가의 등장으로 서포터 장신구와 어빌리스톤 가격이 이전보다 적게는 2배에서 5배 이상 상승하여 서포터 셋팅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아닌 부분이 있습니다. 가격 안정화가 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33333 각인으로 가면서 품질도 고려한다면 서포터도 딜러못지 않게 비용이 발생합니다. 서포터 셋팅 비용이 저렴한 까닭은 3333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딜러와 마찬가지 스펙을 요구할 경우 결코 저렴한 셋팅이 되진 않습니다.
서포터 직업의 단점, 추천하지 않는 이유
로아 첫캐릭터 또는 본캐로 서포터 직업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단점 때문입니다.
- 본1 부3 품앗이 시스템에서 어려움
- 버스의 어려움
- 초반 스토리 퀘스트 미는 데 시간이 걸림
- 성장 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점
- 딜 세팅을 추가로 하는 점
- 솔로 플레이의 어려움 (회랑, 권좌의 길, 카오스 게이트)
서포터 캐릭터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취향의 문제도 있어서 첫 캐릭터 선택 전 본캐로 하는 데 있어서 이야기가 나눠집니다.
개인적으로 서포터로 바드, 홀리나이트를 직접 플레이해보기도 하고, 도화가도 저 레벨이긴하지만 1415까지 키워보았는데요. 서포터 내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바드와 홀리나이트의 장점과 단점, 차이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초반 퀘스트를 미는 솔로플레이의 경우 바드가 가장 어려웠고, 홀리나이트와 도화가는 바드보다는 스토리 퀘스트 미는 속도 등에 있어서 좀 더 빨랐습니다. 하지만 딜러였다면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캐 또는 부 캐릭터로 서포터에게 점핑권을 준다면 이러한 초반 스토리 진행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본1 부3, 버스의 어려움
본1 부3을 하는데 있어서는 바드, 홀리나이트, 도화가 모두 딜 셋팅을 해야 되는 점은 같았습니다. 본1 부3란 본캐 1개와 부캐 3개를 뜻하는데요. 고렙 본캐를 가진 4명의 유저가 모여 돌아가면서 부 캐릭터를 버스 태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고렙 본캐로 가디언 토벌, 어비스 던전, 군단장 레이드 등을 클리어하는 데 버스를 태워주고 1명씩 돌아가면서 부캐를 3개 태워주면 버스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간도 더 빠르기 때문에 본1 부3으로 품앗이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골드를 받고 버스를 태워 골드를 벌기도 합니다.
서포터의 경우 2인 버스로 도우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직접 버스 및 품앗이를 하려면 딜 각인 셋팅으로 장신구 및 어빌리스톤을 별도로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물 장비 스왑이 좀 더 편리해지면서 고레벨 서포터의 카오스 던전 솔플의 어려움 문제도 갈망↔ 매혹, 배신 장비 교체로 솔플이 좀 더 쉬워진 부분이 있고, 버스나 품앗이에도 예전보다는 쉬워졌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본캐를 딜러로 하고, 부캐릭터로 서포터를 육성하는 것이 분도 계십니다.
서포터를 첫 직업으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직업입니다. 개인적으로 로스트아크에 지인이 있다면 서포터 단점이 많이 해소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본캐 서포터의 큰 불편함을 못 느낄 수 있는데요. 지인이 없고 처음 로스트아크를 시작하는 유저라면 첫캐릭터로 서포터를 취향이 아닌 데 선택하는 것은 단점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