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영화 러브앤몬스터즈, 몬스터 헌터 같은 게임 좋아하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만 합니다
별 생각 없이 시청을 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영화라서 추천합니다. 평점은 전반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 입장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고, 특히 사람에 대한 내용과 생존에 대한 방식들이 현실적이라서 몰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영화라고 하는 것이 개인차가 심해서 유치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번 시도를 해볼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의 자연계에서 인간이 더 이상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게 된 세상
러브앤몬스터즈는 지구에 추락하는 거대한 운석을 막기 위해서 여러 나라가 동시에 쏘아올린 수많은 폭탄들이 지구에 화학적 영향을 주면서 생태계가 변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본격적인 영화 내용이 시작 됩니다.
이 영향으로 지구에 살고 있는 양서류, 도마뱀, 벌레 등이 거대화 되고 괴수화 되었다는 설정 입니다. 다행히, 인간은 괴물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냉혈동물(포유류와 새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동물)만 영향을 받는 화학 물질 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맹락상 애매한 설정이기는 합니다. 메인은 짜임새 있는 세계관 보다는 요소적인 부분이라서 그럭저럭 넘어가도록 한다면, 다음에 나올 연출들이 흥미롭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몬스터를 토벌하는 게임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물에 대한 공포를 굉장히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사람과 동물의 심리 묘사에 대해서도 나름 몰입감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였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내용을 연결하는 방식이 퀘스트를 클리어 해나가는 RPG 게임과 유사한 형태 입니다. 그 과정에서 생존전문가를 만나서 훈련을 받고 강해져서 몬스터를 제거하는데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생존 전문가 일행이 그나마 안전 한 곳은 고지대의 산 정상 부근 이라고 이야기 한 만큼, 산을 향해서 떠나면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때, 주인공은 라디오를 통해서 산이 그나마 안전하다는 방송과 함께 생존 기술을 전달하게 되어서, 나중에 많은 사람들이 산 정상에 모여서 생존을 이어 나가는 스토리가 존재 하게 될 것처럼 이어지다가 영화가 끝이 납니다.
내용 여기저기에 떡밥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보이' 라고 부르는 강아지의 옛 여자 주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지 않으며, 영화 중간에 만나는 로봇은 무슨 일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어떤 일을 겪고 주인공을 만나게 된 것일 뿐 입니다.
다른 각자 어떠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이야기들이 재대로 해결되지 않고 이야기가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현실적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에 대한 묘사 또한, 생존이 더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강한 자에게 더 마음이 간다는 묘사도 흥미롭습니다. 킬링 타임용 영화로는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괴수물을 찾는 분들에게 권할 만 한 영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