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7. 10.

로스트아크 시즌 2 파밍 변화에 대한 개념 설명, 로스트아크 패치 노트 분석

로스트아크 시즌 2 파밍 변화에 대한 개념 설명, 로스트아크 패치 노트 분석


이미, 이전의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로스트아크 시즌2 패치 노트를 정리 분석을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그 포스팅만으로는 설명이 부족 한 것 같아서 추가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번 패치 노트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정리를 추가하겠습니다. 로스트아크 시즌2 패치 노트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신 분이라는 전제하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장비 변화의 핵심

로스트아크 시즌2와 시즌1은 완전히 다른 중요한 요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존의 아이템을 더 강화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어비스 던전과 어비스 레이드 등의 엔드 콘텐츠에서 파밍하는 세트 옵션 장비와 카오스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장비 아이템이 완전히 다른 계열 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어느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랜덤적 요소를 띈다는 듯한 묘사는 있지만,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잘 보시면, 등급이 다른데 아이템 레벨이 같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봐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위의 이미지를 잘 보시면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분명히, 재련 +9라고 쓰여져 있는 영웅급 아이템을 전설급 아이템으로 장비 계승을 하면 +9 재련이 그대로 계승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아래 설명을 보면, '아이템 레벨이 동일한 장비 간에도 계승 가능한 범위를 확대하여 계승을 통하여 재련 단계를 그대로 이전시킬 수 있게 됩니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재련을 해도 아이템 레벨이 오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왜냐면, 등급은 아이템 레벨이 관련이 없는데, 재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레벨이 동일한 장비 간 계승이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이 시사하는 바는 굉장히 큽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이라면, 재련을 통해서 아이템 레벨을 올려서 상위 아이템으로 장비 계승(재련 계승)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등급을 증가 시키거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개념은 가능하겠지만 근본적인 아이템 레벨 증가는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예시로 보여준 아이템은 카오스 던전에서 획득한 아이템이라는 겁니다. (세트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거입니다.)


패치 내용에 따르면, 어비스 던전과 어비스 레이드 등의 엔드 콘텐츠에서 획득하는 아이템은 세트 옵션이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세트 옵션이 존재하는 아이템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일직선 성장형' 아이템이 유지 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만한 여지가 있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성장 방식)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시즌1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들은 재련에 따라서 '아이템 레벨'이 증가합니다.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다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패치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나와 봐야 알 수가 있는 내용입니다만, 몇가지 예상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카오스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 레벨이 정해져 있는 아이템'으로 카오스 던전의 상위 단계를 돌파하는 방식으로 아이템 파밍이 이뤄지게 될 겁니다. 마치, 리버스 루인과 유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련이 더 잘 되어 있는 아이템은 비교적 쉽게 이러한 파밍이 가능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버스를 타기에도 녹녹하지가 않습니다. 직접 몬스터를 잡아야 아이템을 획득 할 수가 있는 구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캐릭터 조합을 생각해서 4인 파티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몬스터를 잡으면서 카오스던전을 파밍하게 된다면, 아이템 레벨을 비교적 저렴하게 끌어 올릴 수가 있게 될 겁니다. 아마도, 다시 시너지 효과를 맞춰서 파티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어떤 캐릭터가 이러한 파밍에 적합하게 될지 미리 예상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카오스 던전 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잘 보시면, '다음 지역 진입까지 남은 시간'이라는 개념이 보일 것입니다. 이 남은 시간은 제한 시간이라고 봐도 됩니다. 정화 게이지를 충족해야 넘어 갈 수가 있다는 의미인데요. 제한 시간 안에 게이지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해당 단계에서 스톱 될 겁니다. (상위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앞서 설명 한 것처럼 4인 파티를 만들때, 시너지를 신경을 써야 된다는 겁니다. 시너지를 맞춰서 동시에 모아놓은 몬스터를 공격해야 효율적으로 진행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리버스 루인을 해보신 분들은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아마도, '제압' 효과가 중요하게 취급 될 수도 있습니다. 상태 이상을 걸고 극딜이 가능한 전투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 신규 콘텐츠에서 카드가 몬스터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개념입니다. 때문에, 카드 파밍 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카드는 세트 효과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가능하면, 기존의 카드를 지우지 마시고 가지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여기까지가, 카오스 던전을 통해서 아이템 레벨을 증가 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패치 노트에 따르면 시즌 2에서는 재련 외에도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를 조금 더 다양하게 준비했다는데요. 이 언급 때문에 다른 추가적인 파밍 방법이 존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활이나 항해 아이템 같은 것들이나 강력한 필드 보스에서 드랍하는 아이템 등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일부 장비와 장신구 등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늘려 파밍이 의미 있는 경제 활동이 되도록 연결 하고' 라는 말이 있다는 겁니다. 카오스 던전에서 획득하게 되는 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공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장비는 거래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장비가 어떤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혹시, 필드 보스가 드랍하는 장비는 거래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드 보스는 아마도 리메이크 될 겁니다.)


시즌1에서 늘상 이야기 해왔던 딜링(Dealing)으로 찍어 누른 다는 표현은 많이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몬스터에서 아이템이 직접 드랍하는 구조로 변형 된다면, 충분한 딜링(Dealing)이 성립하지 않으면, 보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원정대 영지 준비를 하기 위한 호감도)

그래서 하드 리셋일지 소프트 리셋일지

공개 된 패치 노트만 보면, 기존의 시즌1은 '프롤로그'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금강선 디렉터가 약속을 지킨다면, 기존의 일직선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보존 해주려고 노력 할 겁니다. 난이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될 것인데요.


카오스 던전의 난이도가 매우 높게 되어 있다면, 소프트 리셋이라고 이해를 하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오스 던전이 해볼만한 수준이어서, 재련을 무시하고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조합을 완성 할 수가 있고, 이러한 방식이 보편화 된다면 하드리셋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공개가 되어 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재련 자체를 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갈라토늄과 우마늄은 여전히 존재하게 됩니다. 기존과 똑같이 재련석과 우마갈라, 골드, 실링, 숨결 등을 사용해서 재련을 하게 될 겁니다. 다만, 재련 목적이 과거와 다르게 '목표를 해결하는데 최적의 상태'만을 추구하게 될 겁니다. 그래야 재화를 절약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야 재화를 절약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보석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높은 등급의 토벌이나 어비스 레이드 같은 곳에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보정이 없는 섬 점령전이 공개되기 때문에 길드 소유의 섬을 보유하고 싶은 분들 사이에서는 경쟁적으로 보석 파밍이 시작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대략적으로 파악이 되셨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의 로스트아크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 입장에서 봤을때, 무조건적인 강력함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그럴만한 이유를 제공해주고, 콘텐츠를 도전하는 재미가 더 흥미롭습니다. 잘 준비해서 재밌는 로스트아크 시즌2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