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tech/게임 ・2020. 6. 23.

문명6 사절단에 대한 간단한 개념, 도시국가 이용하는 방법

문명6 사절단에 대한 간단한 개념, 도시국가 이용하는 방법


요즘, 문명6 몰려드는 폭풍을 플레이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수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기 정도는 갖춰 진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문명6을 즐기는 분들 중에서 도시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사절단에 대해서 궁금 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명을 즐기신다면,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므로, 참고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도시국가의 기본중에 기본 사절단에 대한 개념

사절단을 통해서 도시국가와 교류를 할 수 가 있습니다. 사절단을 보낼 수 있는 숫자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1, 3, 6 사절단 파견으로 3단계에 걸쳐서 특수 효과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특수효과는 도시국가의 속성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1단계에서는 수도만 효과를 받고, 2단계에서는 모든 도시의 관련 특수 지구에서 효과를 받으며, 3단계에서는 특수지구에 건설되어 있는 건물도 추가로 효과를 받게 됩니다.



도시국가는 군사(생산력), 산업(생산력), 상업(금화), 종교(신앙심), 과학(과학력), 문화(문화력)로 나눠지며, 해당 도시에 가장 많은 사절단을 보낸 경우에 활성화 되는 것인데요. 이 보너스가 각각 도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매우 높은 시너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라는 과학력이 기반이 되는 문명입니다. 과학도시국가와 연계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 나갈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네바(과학도시)는 종주국 일 경우, 전쟁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모든 도시의 과학력 +15%를 해주기도 합니다. 과학승리를 원한다면, 매우 유용하다고 이야기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특이하게도, 라파누이(문화도시)의 종주국이 된다면, 모아이라고 하는 석상 구조물을 건설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모아이는 문화력을 많이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구아나(문화도시)의 종주국이 된다면, 바테이 라고 하는 문화 시설을 건설 할 수가 있습니다.



산업도시국가중에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주목해야 합니다. 보너스 자원이 사치자원으로 취급되어서, 쾌적도 +1을 제공해줍니다. 잔지바르(상업도시)에서는 종주국에게 계피와 정향나무라고 하는 사치 자원을 제공해서 쾌적도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어떤 승리를 가져 갈지를 먼저 생각 하신 이후에, 도시국가의 종주국을 노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발전 정도와 사절단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사절단 모으는 방법

당연히, 사절단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사절단을 모으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초반에 사절단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사회제도를 빠르게 획득 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단계에 따라서 사절단을 획득하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물론, 와일드 카드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처음 만난 문명에게 사절단을 자동으로 보내는 카드와, 사절단이 더 많이 생산되는 카드가 있는데요. 처음에 고립된 상태로 도시국가와 접촉하지 않다가, 전자 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사회제도를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문화력이 필요합니다. 게임 내에서 문화는 사회제도의 턴을 단축시켜 주며, 과학력은 연구의 턴을 단축시켜 줍니다. 초반에, 기념비를 세우거나, 극장가 빌드를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근처에 문화도시국가의 존재가 확인되었다면, 문화력 빌드를 올려서 빠르게 종주국이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명에는 지구 맵이 존재합니다.)

문명6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복잡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들을 해보았습니다만, 그중에서 문명6은 가장 복잡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하나의 승리 조건만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승리 조건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생각한 승리 방식에 대해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복잡한 게임입니다.


(50시간 넘게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단순히, 스타크래프트에서 볼 수 있는 빌드가 존재한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자원의 종류, 근처의 도시국가, 근처의 세력, 바다 근처인지 내륙인지 여부 등등 다양한 조건들에 따라서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문명들마다 특별한 혜택들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그에 맞는 빌드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 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로 인해서 도시가 파괴되는 모습)


하지만, 확실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즐길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매우 매니아틱한 게임입니다. 문명이라는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깊게 파고들어서 게임을 즐긴다는 기준을 둔다면 그렇게 대중적인 접근이 가능한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명6을 구입 하실 생각이시라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할 만 하지만, 단순히 궁금증으로 구입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