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3화 조이서의 등장, 단밤 오픈과 함께 영업정지 위기

이태원 클라쓰 3화 조이서의 등장, 단밤 오픈과 함께 영업정지 위기

여자 주인공이 오수아인줄 알았는데, 실제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 3화는 여자 주인공인 주이서의 등장 그리고 박새로이와의 만남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는 소신을 가지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신념을 어떤 어려움이 와도 타협하지 않고 꺾지 않은 열정을 가진 청춘 드라마입니다. 러브스토리이기도 하지만 성장 드라마이면서, 기존의 좋지 않은 관습이나 꼼수를 부수는 통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결국 이태원에 포차를 열게 되 박새로이, [단밤] 오픈

이태원 클라쓰 1화, 2화는 남자 주인공인 박새로이의 학창시절과 아버지를 잃은 사연, 그리고 아버지를 죽이고 범죄의 댓가를 받지 않은 장근원에게 폭행한 혐의로 감옥에 가 범죄자가 되었던 박새로이와 비슷하게, 여자 주인공인 조이서의 반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그리고 이를 영상으로 남겨 알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조이서의 반에서 일어난 학교 폭력
조이서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된다

조이서는 팔로워 70만명이 넘는 SNS 스타로, 미국에서 전학을 온 친구로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구해주기 위해 장근원을 한방 먹인 후 퇴학을 당한 박새로이와 달리 영상을 남겨 알리는 방식으로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 부당한 폭력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고 있어서 순진하고 우직하게 덤벼 되려 피해를 당한 남자주인공과 비교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이서의 뺨을 치려는 것을 막는 박새로이
되려 조이서가 아주머니의 뺨을 쳐 이유를 묻자, 뻥을 치고 오지랖 부리지 말라며 도망가는 조이서

운동, 그림, 음악, 공부, 아이큐까지 높은 조이서는 마냥 착한 여자 주인공이 아니라 당돌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시오패스라고 첫 등장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박새로이와 조수아의 첫만남은 학교폭력을 알리자 가해자의 어머니가 조수아의 뺨을 치는 것을 막아주는데에서 시작됩니다.

박새로이가 조수아의 뺨을 치려는 아주머니를 막자 반대로 조수아가 아주머니의 뺨을 쳐서 놀라 어른의 뺨을 왜 치는 것이냐?라고 하자 아버지를 죽인사람이라서 그렇다라며 택시에 오릅니다. 멍해진 박새로이에게 "뻥이야"라며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하고 사라지는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미성년자 단속에 걸리다. 신고자는 오수아

두번째 만남은 미성년자라서 받아주지 않는 술집에서 신분증을 위장하고 술을 마시는데서였습니다. 미성년자를 받은 업주는 1~2개월 정도 영업 정지를 당하는데요. 장가 회장이 이태원에 박새로이가 포차를 연 것이 신경쓰여하자 장가에 입사하여 한 자리를 하고 있던 오수아가 박새로이가 미성년자를 받은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여 영업정지를 시켜버립니다.

결국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미안해하는 미성년자인 친구에게 '책임지지 못하니까 미성년자다'라며 되려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박새로이


그리고 경찰서에서 재회하게 되는 장근원과 박새로이, 조이서와 그녀의 친구가 미성년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오게 되었는데, 조이서의 친구가 바로 장근원의 배다른 동생으로 경찰서에 출두하여 박새로이와 마주하게 됩니다. 장가와 얽히며 피해를 입게되는 운명에 장근원은 양심에 찔려하던 학창시절과 달리 뻔뻔하게 박새로이를 비아냥댑니다.

경찰서에서 배다른 동생 때문에 만나게 된 장근원과 박새로이
▲ 전과자에 중졸이 되어 화나냐라며 그때처럼 쳐보라고 비아냥 대면서 자신을 쳐보라는 장근원 

7년만에 만난 오수아는 예전보다 더 자기 중심적이고, 남을 이용하는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장근원을 죽일 듯이 패는 박새로이를 말린 대가로 장가의 후원을 받아 대학교를 다니고 지원을 받았을 때에는 일말의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있었지만, 현재의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소신이나 양심보다는 이익만 생각하는 '장가'의 일원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박새로이의 첫사랑인 오수아와 비교되는 사람이 바로 조이서입니다. 내숭이 없는 그녀는 미성년자인 자신의 잘못으로 가게가 영업정지 위기에 놓였음에도 미성년자인 자신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것부터, 장사하는 사람이 고개를 숙여서 영업정지를 면할 수 있는데 왜 바보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느냐라고 되묻습니다.

▲ 공소시효까지 앞으로 6년 자신의 계획은 15년짜리라고 대응하는 박새로이

지속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신념을 꺽으라고 종용하는 주변이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성공하여 떳떳하게 살기 위해 지금 한번, 마지막으로 한번, 또한 번 순간 편해지지 않겠다라는 박새로이의 다짐에 조이서는 그에게 점차 반하게 됩니다. 가진 것 없지만 신념이 단단한 박새로이, 어떻게 장가에게 복수할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