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예능 ・2019. 12. 12.

해외에서 한식당을 차리다, 이탈리아에서 한식 메뉴 선택 이유와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1회 시청 후기

해외에서 한식당을 차리다, 이탈리아에서 한식 메뉴 선택 이유와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1회 시청 후기


JTBC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이태리 오징어순대는 비정상회담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와 샘 오취리, 그리고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의 친구로 나온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3명의 출연진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분들입니다.



일전에 알베르토는 해외에서 한식당을 열어보고 싶다라고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이고, 샘 오취리 역시 요리를 잘 한다고 알려져 있고, 이미 비슷한 포맷의 예능을 한번 촬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마이쥬스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가게 운영 노하우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기대하는 부분

wavve에서 홍보하여 눈에 띈 이태리 오징어 순대집,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서양권에서 어떠한 반응이 있을지 기대가 되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한류로 인해 아시아권에서 한식당 증가율이 약 250% 이상 증가했다는 기사도 있을 정도로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의 고향인 베네토주 베네치아현 미라노에서 오징어 순대집을 열어 식당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식당을 여는 것은 윤식당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먹힐까, 국경없는 포차 등 여럿 포맷이 있었는데 외국인이 자신의 고향에서 식당을 연다는 것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어째서 오징어 순대를 선택한 것일까

외국인에게도 거부감 없는 대표적인 한식요리로는 갈비, 떡갈비, 삼겹살, 불고기, 닭갈비와 같은 고기류가 많은데 알베르토 몬디가 오징어 순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1화에서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어본 첫 음식이기도 하고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음식인 깔라마로 리피에노라는 모양이 비슷한 요리가 있어서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평이었습니다. 맛은 다르지만 외형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요리 중에서 이러한 요리가 있었는지 놀라웠습니다. 한국에서 오징어 순대를 먹어본 사람만 먹어봤을 정도로 길 거리에서 흔한 요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외국인의 반응은 어떠한지도 궁금합니다.





이태리 한식당, 또 다른 메뉴들

두번째 메뉴는 바로 모듬전으로 베르두레 인 파스텔라라는 채소튀김과 비슷한 요리가 있어서 현지인에게 거부감이 없을만한 요리라고 합니다. 베르두레 인 파스텔라는 호박꽃을 이용하여 튀기는 것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한식을 먹었다고 할 수 있는 독특한 한식메뉴인 김치찌개


외국인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글로벌 입맛 떡갈비까지 준비하였습니다. 즈비째라라는 떡갈비와 비슷한 이탈리아 요리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메뉴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식전주를 먹는 문화가 있어서 막걸리와 오미자를 섞어 칵테일로 만들어 팔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약 20년 전 뉴욕에서 바텐더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 회 예고편을 보면 일손이 모자를 정도로 바빠보입니다.


기본 제공 반찬으로 가지, 시금치, 호박나물을 제공하고, 그 밖에도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메뉴가 윤식당이나 강식당처럼 추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3시까지 남다른 열정으로 가게 오픈

일일 목표 매출을 3백만원 이상으로 꼽은 알베르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새벽 2-3시까지 일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동업자인 샘 오취리와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탈리아 미라노에서 드문 한식당, 촬영 때문인지 관심도가 높았는데요. 주문량 최대치 초과에 과부하라는 다음화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