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게임까지 확대, 독점 컨텐츠의 새로운 방향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에서 게임까지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도 제작하여 꽤 재미있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미국, 영국, 호주를 비롯하여 스페인, 인도,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까지 추가한다고 합니다.



영화와 드라마 세계관을 게임을 통해서 넓혀갈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는데요. 아무래도 인기 있는 작품 중에서 세계관이 탄탄한 작품들이 꽤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좀 더 많은 구독자를 늘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비롯하여, 아마존 프라임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여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것도 의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글의 경우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광고 수익을 획득하는 방법 외에도 구글 스태디아라는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으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것처럼 넷플릭스는 영화, 드라마, TV 프로그램 서비스에서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듯 합니다.



첫 게임 컨텐츠는 <기묘한 이야기>로 16비트 레트로 액션 어드벤처 스타일로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합니다. 퍼즐게임, 롤플레잉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gps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이 게임은 PC뿐 아니라 기존의 넷플릭스 이용 가능한 기기였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iOS)와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까지 서비스가 됩니다.


앞으로 추가될 게임으로 The Dark Crystal Age of Resistance도 구상중이라고 하는데요. 해리포터를 비롯하여 여러 컨텐츠들이 멀티소스로 게임까지 제작하여 성공한 사례가 꽤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에서 게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드라마, 영화 세계관을 좋아하는 분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슷한 시도로 넷플릭스 베어그릴스가 출연하는 <당신과 자연의 대결>의 경우 클릭하여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콘텐츠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마치 미연시나 플래시 게임과 같은 형태였는데요. 일방향이 아닌 상호작용이 가능한 컨텐츠를 추가함으로써 넷플릭스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시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