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스턴트 호텔 시즌2 리뷰, 호주의 집과 숙박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부터 예능 방송, 다큐, 영화 등 볼만한 해외 컨텐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스턴트 호텔(Instant Hotel)은 호주 리얼리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현재 시즌2까지 진행된 인기 방송입니다.
어메이징 인테리어와 같은 영국 예능 방송과 더불어 해외 가정집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흥미가 있을 만한 소재입니다. 인스턴트 호텔은 넓은 호주에서 자신의 개인 집을 숙박공유 업체에 공유하여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즉석 호텔로 변경하는 경쟁 리얼리티방송입니다.
참여자의 연령대는 신혼부부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합니다.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는 방법은 인스턴트 호텔 운영자들이 각각 경쟁자의 집에 머무르며 좋은 점과 나쁜점을 평가하고 전문가인 줄리엣의 점수를 포함하여 책정이 됩니다. 또한 투숙객의 매너 점수까지 합산이 되는데요.
경쟁자의 점수를 의도적으로 짜게 주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등 어그로도 끌리는데, 한국 예능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인터뷰를 하면 댓글 테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되어 재미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즌1을 시청 후 시즌2 4회까지 시청하였습니다. 시청하다보니 호주의 집은 영국 집보다 더 크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대륙이 더 크기 때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시즌2의 1회차에 등장하는 집은 쿠버 페디에 땅속에 지은 집으로 호주 최대의 오팔 광산인 쿠버 페디의 특징 처럼 집이 바로 해당 지역의 특징을 살린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스턴트 호텔을 시청하다보면, 호주 각 지역의 특징도 알 수 있고, 그 지역의 실제 있는 집도 볼 수 있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볼만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독특한 개인 숙박업을 만든 가운데 방문자를 고려하여 절충안을 찾는 등 전문가의 통찰력도 볼거리인데요.
호주의 집값이 높아서인지 전문 숙박업체도 아닌 개인 집의 1일 숙박비가 국내 호텔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높았습니다. 호텔보다는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단체 손님이라면 경제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시청하다보면 스케일이 한국과 다르다는 것도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