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이야기 ・2019. 5. 2.

미국 졸업 후 취업, OPT 비자 대학 전공 문제 주목

어린 시절 부터, 혹은 20~30대에 미국 취업을 결심하고 미국 대학교에 진학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서 선진국이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업 할 수가 있다면, 한국보다 더 높은 삶이 보장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확실한 것은, 상류사회에 진입한다는 가정하에, 한국보다 미국이 더 많은 돈을 벌기에 용의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졸업 후 취업, OPT 취업 비자

유학 후 졸업하며 미국 취업을 하려면 학생비자인 F-1에서 취업비자인 H-1b로 전환을 해야합니다. Optional Practical Training 줄여서 OPT라고 하는 유학생 실무 연수 취업 프로그램은 미국 취업비자를 획득하는데 유예기간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 신청 과정은 학생비자 F1에서 OPT 1~2년, 미국 취업비자인 H1b를 얻은 후 5년 이상이 되면 영주권 취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의 학비가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기 대문에 F-1이나 M-1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의 경우 캠퍼스에서 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도 있고, 첫 학년을 마친 후 교외에서 취업 가능한 OPT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Optional Practical Training (OPT)는 학생비자로 공부하던 경우 최대 12개월동안 일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이민국 사이트 https://www.uscis.gov/opt 에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미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졸업 전에 사용할 수 있는 Pre-completion OPT와 졸업 후에 사용할 수 있는 Post-completion OPT가 있습니다.


Pre-OPT의 경우 , 학기 중에 파트 타임 (주당 20 시간 미만)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며 방학 기간에는 풀타임으로 가능합니다. Post-OPT는 주당 20시간 이하인 파트타임 또는 풀 타임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학업이 완료 되기 90일 전에 신청이 가능하며 학업 후 신청은 60일 이내에 신청해야합니다. OPT 진행기간은 3-4개월 정도임으로 시간을 미리 감안하고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여한 기간만큼 Post-OPT 기간에서 공제가 되어 적용이 됩니다. 즉 Pre, Post OPT 기간이 합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이공계 미국 취업 관련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공계인 STEM의 경우 OPT에 있어서 좀 더 기회가 주어집니다. 24개월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OPT 연장 신청은 https://www.uscis.gov/working-united-states/students-and-exchange-visitors/students-and-employment/stem-opt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취업이 비교적 쉬운 전공

미국은 대학의 전공이 취업에 더 영향을 미칩니다. STEM 전공자라면 OPT 기간도 12개월에서 추가 24개월로 연장이 가능하여 총 3년의 기간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요. OPT 기간을 활용하여 취업비자를 신청하기 때문에 취업 기회가 더 넓습니다.


미국 취업 잘되는 전공으로는 약학과, 간호학과, 기계 공학, 물리치료사, 방사선 치료사, 화학공학, 전기 공학, 회계학, 컴퓨터 공학 등이 있습니다. 비교적 취업시 쉬운 전공은 이공계가 주를 이루고 연봉도 더 높았습니다.


회계학, 금융, 재정 관련 학과와 마케팅, 경영학과는 컨설팅, 연구, 재무관리 등으로 진출할 수 있어 수요가 있는 취업이 비교적 잘되는 문과 전공 중 하나입니다.


미국 회사 평균 연봉

2016년도 기준으로 회계사의 경우 평균 연봉이 68,150달러, 경영 분석가는 81,330 달러, 재무 분석가는 81,76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법의학 56,750달러, 생체공학 85,620 달러 지구과학 89,780 달러, 석유 공학 생산 엔지니어 71,634 달러, 드릴링 엔지니어 103,366 달러, 석유기술자 128,230 달러였습니다.


수석 통계학자 96,107 달러, 애널리틱스 담당자 124,615 달러, 정보 리스크 분석가 79,875 달러, IT 보안 설계자 120,774 달러, 계리 과학자 130,800 달러, 원자력 운영자 73,029 달러, 수석 프로젝트 엔지니어 92,213 달러, 원자력 기술자 102,220 달러, 화학 공학 기술자 124,500 달러 였습니다.


한국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계시는 추세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미국 취업을 시도 했을 경우, 성공하는 분들보다 실패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과거의 기대와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한국에서보다 이익이 되는 것은 맞지만, 미국에서 재대로 자리를 잡지 못할 경우, 오히려, 큰 손해를 보게 되며, 한국과 다르게 사회 보장 제도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파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시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