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데이비드 아들 롭 건틀렛 제임스 후퍼의 사연

어서와 데이비드 아들 롭 건틀렛 제임스 후퍼의 사연


개인적으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재미있는 편을 3가지 꼽자면 독일, 핀란드 그리고 영국편입니다. 시청률도 이 3개국이 높았었습니다. 제임스 후퍼 친구 3명은 -10 이하 기온의 한파주의보였던 기간에 방문하였지만 스키를 타는 등 악조건에서도 활동적인 활동을 이어가던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는 가운데, 영국편 마지막편에서는 패러글라이딩까지 하였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바로 데이비드의 버킷리스트였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데이비드 아들 롭 건틀렛 이야기까지 눈을 뗄 수 없던 이야기였습니다.



롭 건틀렛의 아버지인 데이비드는 나이는 들었지만 청춘이라고 말하는 만 67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합니다. 한국 4일차 여행에서 시도하는 패러글라이딩은 뒤에 강사와 함께 도전하더라도 같이 뛰어서 도전하기에 힘들 수 있었지만 강사가 뒤에서 밀어주면서 도전에 성공합니다. 패러글라이딩하며 내려다 보는 경관에 제임스 후퍼와 세 친구 모두 감탄을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도시락 문화에 감탄을하며 도시락이 배달이 된다는 점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영국 친구들은 One mile Closer라는 기부라이딩으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롭 건틀렛을 기리기 위한 단체로 9년째 해마다 세계 곳곳을 자전거를 타며 우간다의 나랑고 학교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후퍼의 11세부터 친구였던 데이비드 아들 롭 건틀렛은 올해의 모험가 상을 받을 정도로 알려진 모험가이자 제임스 후퍼를 모험가의 길로 안내한 친한 친구였습니다.



2009년 알프스 몽블랑 등반 중 사고로 생을 마간한 롭 건틀렛을 잃은 충격이 커 영국에 게속 있으면 친구 생각 때문에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도망치듯 온 곳이 바로 한국이었다고 합니다.




롭 건틀렛은 데이비드의 아들로 절친 대신 한국에 오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들을 먼저 보냈던 데이비드는 인터뷰 중 눈물이 맺혔지만 담담하게 인터뷰했습니다. 축구도 잘하고, 모든 스포츠를 잘했고 자기의 삶을 사랑했던 아들로 자랑스러운 아들을 떠올리며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000km 이상을 자전거를 타며 롭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롭 건틀렛을 위한 라이딩 기부단체 소속인 만큼 아버지인 데이비드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는 심장 수술도 받은 적이 있고, 라이딩을 하기엔 나이도 많지으며, 라이딩 경험도 없었는데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아들을 생각하며 모험을 하고, 도전을 계속하는 듯합니다.



2015년, 2017년 한국 어린이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러 방문하였습니다. 롭 건틀렛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여 기념패도 병원에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아들의 이름이 담긴 명폐를 보며 사진도 촬영하며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모험가였던 롭 건틀렛을 한국에서도 기억해준다는 것에 영국친구들은 말을 쉽게 잇지 못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친구이자 아버지처럼 아들의 친구들과도 지내면서 그들은 롭을 기억하며 그의 뜻을 이어 도전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에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제임스 후퍼와 데이비드, 그리고 그의 친구 사이먼과 앤드류까지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 데이비드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david.gauntlett/


위의 인스타는 최근 개설한 데이비드 인스타그램입니다. 한국 방문이 데이비드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랍니다.



데이비드 인스타그램에 One mile Closer 홈페이지도 링크가 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