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되면 2017년 대비 약 16%정도 최저시급이 오릅니다. 아르바이트하는 입장에서 보면 수입이 증가하는 일이지만 점주입장에서는 지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 무인점포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도난과 같은 취약점이 존재함에도 무인점포를 운영하게 되면 수익률이 증가하게 되는 것은 자명하기에 편의점 무인점포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시범운영중인 여러 대형마트, 편의점 무인점포 중 이마트의 경우 매장을 들어가기 전에 먼저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문을 열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도난을 방지할 예정인 듯 합니다. 롯데에서는 핸드페이라고 하여 생체인식을 활용한 방법도 고려중인듯 합니다.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시범 운영하는 편의점 무인점포에 관련 기사를 읽던 중 사람 계산대와 무인계산대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것에 대한 조사가 있었는데요. 의외로 80%의 고객은 사람 계산대보다 무인계산대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대면을 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여성용품이라던가 직접 계산하기 꺼려지는 물품을 구입할 때라던가 계산에 있어서 스스로 하는 것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무인점포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마존 고 영상
특히 이미 무인으로 택배를 분류하여 유통단계에서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아마존이 무인 식료품점을 운영하여 80명 이상이 필요한 대형마트에서 약 5~10명만 고용해도 되는 상황으로 만들었습니다.
들어설 때 본인 인증을 하고 들어가며, 딥러닝으로 식료품을 구입하고 나서면 자동으로 물건을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계산대 앞에서 기다릴 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중국에서도 이러한 무인 편의점이 있습니다.
▲ BingoBox
중국 무인 편의점 영상으로 CCTV로 사람의 얼굴까지 인식합니다. 중국은 CCTV에 안면인식도 가능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편의점 뿐 아니라 길에서도 위법행위를 근절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빅브라더 논란도 있지만 현재 중국에서 가동중인 감시 시스템을 구축 때문인지 무인 편의점도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