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12. 8. 12.

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에겐 200만개의 난포가 있어 평생 난자가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소모하게 되어있습니다. 난소에서 난자를 보관하고 여포를 성숙시켜 배란이 이루어지면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성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여성이 나이가 들면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서 배란하지 않고 여성호르몬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폐경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여성들의 평균 폐경 연령은 약 51.5세로 대체로 1년간 생리가 없게 되면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여성의 폐경, 즉 갱년기는 40대 중후반부터 점전적으로 진행되어 생리가 없어지는 폐경 직후 1년까지를 폐경이행기, 갱년기라고 하는데요. 갱년기는 평균적으로 4-7년 정도 진행되며 폐경은 난소의 노화와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신체적 변화로 인해 심리적인 변화도 오게 되기 때문에 갱년기를 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는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발에 땀이나고 손발이 저리고, 밤에 잠이 줄어들며 잠들기 어려워서 다시깨며 한번 깨면 다시 자기 어려워지는 불면증을 겪게 됩니다. 그 밖에도 요실금 증상,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고 머리가 아픈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갱년기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지질대사에 문제가 생겨 복부지방과 피하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성욕 감소뿐 아니라 질 분비물도 줄어들어 성관계시 성교통을 느끼게 됩니다.



심리적으로는 신경질을 잘 내며 불안해지게 되면서 울적한 느낌이 들고, 피로감, 불안감, 심한 경우 기억력 장애를 겪는 분도 있습니다.



노화는 피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여성갱년기를 겪으면서 불면증이나 가슴 두근거림, 식은 땀 등을 심하게 겪어 일상생활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먹어 보충하거나 병원에서 갱년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기능도 하기 때문에 갱년기가 온 뒤로 갑자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며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지방을 연소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 대체로 5kg이상 살이 찌고 살을 빼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신체적변화뿐 아니라 여성의 정신건강에도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갱년기를 대비하여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는 성호르몬을 투여하는 주사제, 붙이는 패치, 몸에 바르는 겔과 같이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을 할때 에스트로겐만 많이 투여하게 되면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프로게스틴이라는 호르몬도 같이 투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호르몬 요법은 임산부나 암이 있는 분, 뇌압이 높은 분은 오히려 호르몬 치료가 병을 악화시키게 되니 피하셔야하고, 호르몬 대체요법은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부정자궁출혈, 유방암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사람마다 필요한 호르몬과 양이다르기 때문에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합성호르몬을 투여하는 호르몬 요법하게 되는데 그보다 부작용이 적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하는 것도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화학구조가 에스트로겐과 비슷하여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지만 식물에서 추출하여 부작용이 적다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해바라시씨나 콩류, 석류, 복분자 등의 음식 섭취, 고농도로 추출하여 정제한 건강식품을 통해 천연 호르몬을 섭취하여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을 보안하는 것도 갱년기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하여도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혈전 위험을 높여 뇌졸증, 악성종양, 심장마비,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에 좋은 음식섭취 뿐아니라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를 하여 몸무게가 4kg 정도 낮아지면 몸에서 땀과 열이 나는 증상 등이 줄어든다라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젊었을 때 운동강도에 관련없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온 사람이 폐경이후 유방암에 발생률이 낮고, 혈소판과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라는 조사결과가 있을 정도로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폐경이후에 운동을 시작해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자궁에 좋은 음식, 칼슘제나 호르몬제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어느정도 갱년기 증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