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 살기 좋은 도시 대표적인 곳은 어디인가
8월 29일 비정상회담 주제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도시에만 살아서 시골이나 다른 지역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국의 꿈의 도시는 어떤 곳인지에 대한 토론이어졌습니다. 국내는 송도를 꼽는 외국인이 있었는데요.
한때 유령도시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텅빈 도시였는데 계획대로 도시가 완공되어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오고 이제는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도시입니다. 인천에 있는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당시 갯벌 문제와 여러가지 비용 때문에 말이 많았습니다만 갯벌을 매립해서 국제신도시로 계획적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니 스케일이 느껴지더군요. 땅을 만든 후 여러 대기업의 이전 및 투자, 센트럴파크, 아트센터 등 다양한 건물 뿐 아니라 국제 기구 유치와 국제학교와 공항까지 생각하면 국제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와 푸르른 공원까지 어우러져 살기 좋은 도시로 포스코와 미국 게일사가 같이 건설하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송도국제도시 공식 홍보영상
송도는 주거시설보다는 교육시설, 업무시설, 연구시설, 항만시설같은 목적의 부지가 많아서 실제 인구는 현재 10만명정도지만 후에 약 25만명정도까지 예상한다고 합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조지메이스대학 캠퍼스, 겐트 대학교, 존스 홉킨스 그 외에도 미국과 러시아의 연구소를 설립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국제도시의 명맥을 잇는 곳이 될 것 같네요.
비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각국의 살기좋은 도시로 언급된 곳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중국 - 칭다오 (청도)
인도 - 델리
루텐델리 평균 집값이 300억일 정도로 비싼 동네라고 합니다.
독일 - 함부르크
미국 - 뉴욕, 하와이
스위스 - 루가노
개인적으로 미국은 뉴욕보다는 캘리포니아쪽이 날씨도 좋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인이라면 LA쪽이 한인도 많아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데요. 캘리포니아 쪽 외에도 달라스 지역도 거주하기에는 교통과 교육 중심지라 살기 좋은 곳이라 하네요.
무엇보다 국내는 서울이 가장 교통과 교육, 최첨단의 중심지이지만 공기오염이 심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오히려 살기 좋은 곳으로 꼽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은 송도국제도시를 꼽습니다만 오히려 땅값 거품이 없으면서 교육제도와 편의시설이 갖춘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