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6. 7. 28.

터키 쿠테타 후폭풍 끝없는 숙청

터키 쿠테타 후폭풍 끝없는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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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터키에서 발생한 쿠테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쿠데타는 6시간만에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대통령의 권력이 강화되는 일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터키 쿠타테 후폭풍은 어떠한지 알아보니 예상대로 대통령에 반대되는 세력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하여 대대적인 숙청이 이루어 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쿠데타 실패 후 1만 5000명이 연행이 되고 군이 1700명은 강제전역 조치를 당한 상황입니다. 장성의 1/3 이상이 강제전역을 당했다고 하니 대대적인 숙청으로 볼 수 있는데요. 군 뿐아니라 라디오, TV방송, 신문 등 언론사 130여곳이 폐쇄를 하고 주지사를 비롯하여 공무원 9천여명을 업무 중지를 시켰다고 합니다.



3개월간 국민 기본권을 통제한다고 하니 이 기간동안 대대적인 숙청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 쿠테타 영상을 보면 일반 시민에게도 위협을 가하고 있고 쿠테타라는 것 자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기 때문에 쿠테타 후폭풍 역시 거센 상황입니다.



쿠테타 이전 터키 대통령이 언론장악과 비리문제, 종교와 정치계의 문제 등 여러모로 부정부패한 모습도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반대세력을 없애려는 구실로 자작극을 벌인 것은 아닌지라고 음모론을 믿는 사람이 터키 내에 상당히 있는 듯 보입니다.


음모론을 제기하는 근거로 육해공이 연합한 거대한 쿠데타 세력의 전투기 2대가 추격하였으나 대통령이 탄 비행기를 격추하지 않아 살려준 것은 아닌지라고 의심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대규모 쿠테타이다보니 터키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