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백수 18만명 시대라는 의미에 대하여
SNL같은 코미디 방송을 보면 심심치 않게 풍자 되는 모습 중 하나가 청년백수일 것입니다. 대학 졸업 후 취직은 되었는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와 같은 친척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추석이 반갑지 않고 차라리 휴일에 일을 하고 싶다라는 설문조사가 있다는 것만 보아도 취직에 대한 갈망이 느껴집니다. 많은 청년들이 일을 하고 싶으나 취직할 자리가 없습니다. 한진해운 사태만 보아도 경기가 어려워져가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 일이지요.
요즘 청년들은 내집마련이나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일전에는 언론에서 88만원 세대라고도 불렀고 몸이 불편한 곳이 없는데 불구하고 실업인 청년실업은 100만명 시대라는 것은 일반 기업에서도 경기가 어려워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현재 장기실업인 상황을 일시적인 흐름으로 보는 분도 계시지만 고용에 대한 축소와 현재 국내 상황은 인플레이션 후 디플레이션의 징조로 장기화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의 문제는 임금은 그대로 인데 지출이 더 증가하고 채무는 줄어들지 않고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계 빚은 1천조라는 경이로는 기록하며 시한폭탄처럼 이렇게 빚으로 굴러가는 상황만 보아도 해결책이 딱히 없어보입니다.
실업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장기백수라고 칭해집니다. 18만명 이상이라는 수치는 IMF 외환 위기 수준이라고 하니 불경기라는 것은 자명한 모습입니다. 또한 산업화로 기술이 발달하면서 공장 역시 자동화가 되고 있고, 더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해외 이민자, 그리고 갈수록 줄어드는 출산율을 보며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많이 읽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