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6. 9. 6.

베이비부머 은퇴로 공직자리도 증가한다고 하는군요

베이비부머 은퇴로 공직자리도 증가한다고 하는군요



불황으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아 공무원이 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과거 경제호황이었을 때는 인기 없는 직종이었지만

9급 공무원 경쟁률이 올해 초에 54:1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무원 시험을 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데요.

어렸을 때 꿈이 모두 공무원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2012년도에는 9급 일반 행정 공무원 경쟁률이 

1098: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로 비교하면 거의 전교 1등도 들어가기 힘든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불황이다보니 생계를 위해서

9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9급 공무원 월급이 일반 중소기업 평균 연봉보다 적지만

아무래도 한번 공무원이 되면 정년까지 퇴직의 압박이 거의 없고,

칼퇴근에 퇴직 후 연금까지 생각하면 괜찮은 직종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최근 여성 공무원 비율이 60~70% 사이인 것을 봐도

여성분은 임신 후 육아 휴직을 쓰는데 있어서

다른 기업보다 육아휴직을 쓰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은 사람이 많지만 반대로 철밥통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로 국민에게는 공무원 수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라는

원성을 듣기도 합니다. 특히 고위 공직의 비리사건에 연류되면

세금을 허투로 쓰고 있다는 비난을 받게 되고,

최근 세종시 이전으로 좀 더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었던 특권을

이용하여 더 큰 차익을 남기기 위해 법을 어기고 전매한 사건같은

권력을 남용하는 일이 있으면 더 그런 반응이지요.



어찌되었던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자리가 없고,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은 세금에 부담을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신규채용도

같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20, 30대 청년 세대에는 신규채용 기회가 증가하는 기회입니다.

전체 공무원의 30%가 베이비부머 세대로

2014년도부터 시작하여 2023년까지가 베이비부머 은퇴시기입니다.

퇴직자가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신규채용인원이 증가하면 경쟁률도 자연스럽게 같이 낮아지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