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23. 11. 11.

빈대 퇴치 방법, 살충제도 소용없는 빈대 잡는 법

요즘 빈대 때문에 여러 모로 이슈가 많습니다. 1990년대 이후로 박멸되었다고 여겨진 갑자기 급증한 빈대는 해외 발이라고 짐작을 하는데요. 살충제도 소용없다는 빈대 출연이라는 말이 많지만 극히 일부인 것 같고, 빈대가 나온 곳이 외국이 자주 찾는 숙소이거나 해외 국적의 학생이 머문 곳이라는 점 때문 같습니다.

 

빈대는 생존 기간이 1년에서 2년 정도이며, 9주에서 18개월 정도면 성충이 됩니다. 빈대는 빛을 싫어하고 열에 약한 빈대는 낮에는 가구나 틈에 숨어있다가 밤에 주로 활동하며, 모기에 물린 것처럼 자국을 내며 사람을 물어서 흡혈을 하는 생물입니다.

빈대 길이는 9mm 이하로 빈대 박멸 방법으로 살충제를 살포하였지만 2009년도 이후부터 나온 빈대는 살충제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서 가정용 살충제로는 완벽한 퇴치가 되지 않아 빈대 셀프 방역으로 전부 퇴치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빈대는 더러운 곳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집에서도 빈대가 들어오면 옮겨가게 됩니다. 옷 같은 곳에 붙어서 이동하기도 하고, 벽 틈새로도 이동해서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 빈대가 생겼다면 빈대 알이 생기거나 이동하여 퍼지기도 합니다. 빈대 살충제를 빈대한테 직접 뿌리면 대체로 죽지만, 옷이나 침대 커버에 미리 뿌려둔 것은 살충제가 잘 듣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살충제 내성 때문에 전문가용 살충제로 방역하면 빈대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빈대 퇴치 방법, 예방법

스팀 다리미, 스팀 청소기 활용하기

전문 해충 방역 업체를 사용하여 2, 3회 방역을 하면 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2, 3회 빈대 박멸을 전문가에 의뢰하면 당시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나중에 다시 또 생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 빈대 퇴치 방법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은데요.

 

빈대는 50도 이상의 고열에 죽기 때문에 잘 알려진 빈대 셀프 방역 방법이 스팀 다리미, 스팀 청소기를 활용하여 빈대 퇴치를 하는 것입니다.

▲ 매트리스를 스팀기로 청소하는 영상

 

스팀이 되는 제품으로 빈대를 잡을 수 있어서 오래 걸리지만, 화학제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빈대 퇴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스팀 청소기에 양말을 씌운 상태로 매트리스에 열을 분사하고 있습니다.

 

추천 스팀 청소기

비쎌(bissell) 스팀 청소기

 

세제 없이 물로만 100도씨 살균 청소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빈대 출몰 예상해보고 대처하기

빈대가 주로 옷이나 침대에서 발견되는 것처럼보이지만, 콘센트, 천장 모퉁이나, 커튼, 액자, 벽지 뒤쪽 등 틈새라면 서식하게 됩니다. 해외에서 직배송된 포장지나 옷, 용품에 빈대가 붙어있을 가능성이 있고, 수입 중고나 침구 역시 빈대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바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틈새는 가능한 메꾸어서 수리하여 빈대가 들어오거나 알을 깔 확률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들어오기 전 외투를 털고, 스팀으로 열을 쬐는 것이 빈대를 집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옷은 30분 이상 건조기 돌리기

세탁기로 돌려도 되는 옷이라면 옷을 세탁한 후 건조기에 30분 이상 50도 이상 고열에서 건조기를 돌리고, 스팀 다리미로 다려주면 빈대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빈대 퇴치 방역 중이라면 지퍼가 달린 비닐 안에 옷을 보관하여 분리해 둬야 합니다.

빈대가 발견되었다면 전문가에 문의

빈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했음에도 빈대가 집 안에서 발견 되었다면 전문가에 문의하여 방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가 발견된 물품이나 옷 등은 별도로 분류하여 밀봉해야합니다.

규조토로 빈대 박멸하는 것에 대하여

실리카겔이라는 광물 방습제로 대기 중의 습기를 흡착하기 때문에 규조토를 발매트로 사용하는 분들이 꽤 계실 것입니다. 규조토는 규조가 바다나 호수에 쌓여서 생긴 퇴적물로 규산이 많아서 회백색을 띄는데요. 미세한 구멍이 많고 거친 표면으로 흡수성이 강해 흡착제나 여과제로 자주 사용합니다. 물을 바로 흡착하여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잘 생기기 않는 용도로 발매트로도 자주 사용되는데요.

규조토 발매트

 

규조토 분말은 일정 이상 노출되면, 폐나 기관지에 축적되어 제거가 되지 않아 인체에 해롭습니다.

 

소다스쿨 만능 연마제 규조토 파우더

과도하게 규조토 분말에 노출되면 규폐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규조토 분말이 빈대 퇴치에 효과적이니 바닥에 뿌리라는 분도 있는데, 이는 마루 바닥을 주로 사용하는 해외에서 마루 틈에 빈대가 서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국내에서는 온돌바닥을 사용해서 그렇게 사용하면 생활하기 어렵고, 규조토 분말을 무분별하게 바닥에 뿌리는 것은 오히려 인체에 해롭습니다.

 

식용 가능한 규조토 역시 100% 괜찮다는 것은 아니니, 빈대 예방용으로 규조토 분말을 사용하신다면 콘센트 구멍이나 변기 청소 같은 틈새 같은 곳에 살짝 뿌려두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대에서 빈대 살충제 내성

기존 살충제 성분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빈대 퇴치 방법으로 새로운 성분(이미다클로프리드 등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이 빈대 퇴치에 효과적이고 하는데요. 이미 환경부가 사용 허가를 한 살충제 성분이기 때문에 비 피레스테로이드 계통 물질의 빈대 살충제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 한국에서 채집한 빈대 (사신 출처: 김주현 교수)

 

다만 이미다클로프리드는 꿀벌 실종 원인으로도 의심받고 있어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꼼꼼하게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환경부와 질병관리청에서 대체 살충제 8종을 사용 승인하였고, 방역용으로 가정에서는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가정용 살충제도 안전성 검증 후 곧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빈대 퇴치에 유용한 살충제가 출시가 되면 구비해두고 보이면 뿌리는 방식으로 상비해두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